좋게 말하면 이것저것 경험을 많이 해봤고

나쁘게 말하면 한우물을 안파고 이것저것 하는 삶을 살고있음

1,2,3 산업 및 업종을 계속 바꿔서 입사함 

1,2,3 산업이나 환경이 완전 다른데 생각해보면 직무관점에 하는일을 보면 유사한 부분이 많기는 함

근데 뭐.. 월급쟁이들 하는일이 다 거서 거기지뭐.. 

박사급 엔지니어나 전문직 자격따고 들어오는 애들 제외하면 뭐..   

첫 직장은 대기업 이었음 힘들었음 초년생 치고 나쁘지 않은 돈을 범

근데 돈을 많이 주는 계열의 산업이 아니다 보니까 너무 힘들었다아

별에 별 좆같은 새끼들이 다 있음

하루에 백번 천번 그렇게 능력있으면 씨발년놈들아 

로스쿨 가거나 수능 다시봐서 의대를 가지 씹탱이들이 존나게 아는척하네 죽여버릴라 하는 소리가 절로나옴

계약연봉보다는 + @가 너무 좋아서 다닐만 했는데

1년 쯤 지나고 매너리즘 바로 오고 괜찮은 회사라는 뽕 다 빠짐 

2년 6개월 정도 후 과감히 퇴사

두번째 직장은 직무를 봐꿔서 중견~대기업 사이의 회사로 옴

의외로 연봉은 대기업보다 많이 줬음 

많이 줄 수 밖에 없더라고 주6일 근무에 6시 30분 일과시작이라

생각해보면 시급이 1.5만원 쯤 이랄까.. 

좆같은 포괄임금제

1년 못다니고 추노

세번째 직장은 좆소 지금임

입사할 때 면접봐주던 양반이 이력서 훝어보고 여기 오기에는 너무 과잉스펙이라고 함

왜 여기오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솔직하게 직전 직장생활을 하며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대기업이든 중견이든 중소든 월급쟁이 버는돈 다 거기서 거기고 아반테 타냐 그랜저, 제네시스 타냐 이상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함

여기저기 있어봤지만 월급 모아서 큰돈 만졌다는 사람 하나 못봤다 근데 큰돈 만진 사람은 월급으로 번사람은 아니더라 

위와 같이 이야기 하니까 면접관 존나 좋아함 ㅋㅋㅋ 귀여웠음 

내 생각과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서 여기왔다고 했더니

우리 연봉이 많이 짜다 근데 이상한 사람은 없다 할말 다 할 수 있다 이라데?

그래서 다니고 있음

연봉은 쌩신입 대기업 입사떄보다도 1500정도 낮은데

아침에 출근할때 부담이 없어서 너무 좋다 

아무도 터치않다고 

뭔가 내 주관대로 행동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눈치 크게 봐야할 사람도 없고 문제 생기면 좋든 싫든 내가 책임지는 느낌으로 다니는 중

ㅋㅋㅋㅋㅋㅋ

존나 확실한건 개 미친새끼들 비율이 좆소가 훨씬 적더라 대기업 중견에 비해서

근데 가끔 귀여운건 내 앞에서 학벌이나 어학 같은 스펙으로 기 안죽을라고 나 요즘 무슨공부해 무슨공부해 내 전직장 어디였어 이런식으로

개아리트는 2명이 있는데 그냥 귀여워서 맞춰주고 있음

쓰다보니 길어졌네 ~

좆소갤이 있다니 반갑네 ㅋㅋㅋㅋㅋ

이번 직장도 때려치고 나오면 그냥 석사하러 떠날꺼다~

어차피 다 뒤진다~ 

적당적당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