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임다

지방 공장 관리직에 취직해서 들어 갔는데 상상 이상으로 좆소 끝판왕이라 도저히 여긴 사람 다닐 데가 아니라 글을 씁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출근 시간 8시인데 관리자는 1시간 먼저 나와야 함 (특근 수당 없음)

점심시간 1시간인데 관리자는 30분 늦게 밥 먹어야 함

애들 어디로 튈지 모르고 관리해야 한다는 명목하임

그래서 30분 뒤에 밥 먹고 대충 이 닦고 하면 45분 쯤 됨

남은 시간은 쉬는 게 아닌 부품 부족한 게 있는가? 따로 오더 내려온 게 있는게 아닌가? 이거 체크 해야함

실질적으로 쉬는 시간 없음

외노자 99% 공장인데 애들 말이 안통함

구두로 행동으로 설명해 줘야 함

그마저도 못 알아 처먹는 애가 있음 간혹 인원이 빵꾸나면 내가 직접 가서 일을 해 줘야 함

야근은 거의 필수

이렇게 해서 지금 230 받고 있슴다

벌써 2달이 됐는데 사람 사는 게 아닌 거 같아서 질문해보려고 합니다

반년만 경력 쌓고 다른 곳으로 이직하려는데 이거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그냥 이 악물고 1년 채우고 지금 힘든거 경험치 쌓아서 다른 데 입사하는게 더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