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소독티슈, 소독용솜을 가지고 다님. 항상 30분 일찍와서 내자리 책상,의자도 깨끗이 닦고 일회용컵 공용정수기 안쓰고


집에서 보리차들고 와서 마시고 내개인컵 사용하고 보온병이랑 컵은 집에 들고가서 깨끗이 세척하고 다음날 가져옴.
밥도 왠만하면 도시락 만들어 가지고 다님.



오늘 반차써서 늦게 출근해서 내볼펜 찾을려는데 없는거임. 옆자리 직원이 쓰고 있더라. 그거 제볼펜인데요 하니깐 미안하다고 돌려주는데 티슈뽑아서 건네받았고 그대로 소독티슈로 닦고 소독솜으로 닦았음.

근데 옆자리 직원이 표정이 안좋아지더니 잠깐 나와서 이야기 하자더라.

흡연실가서 이야기 했는데(본인 담배안피움. 담배 꺼낼때 필터부분 만지고 그대로 입에 가져다대면 더럽기 때문에 군대에서 담배끊음) 깨끗한 전자담배만 가끔씩 피움.

ㅇㅇ씨는 저가 더러워요? 볼펜좀 사용할수 있죠.
왜 사람 앞에서 면박을 줘요? 하더라.

그게 아니라고 내가 설명해드렸음.

결국 그직원이 자기가 오해해서 미안하다면서 본인이 그러하다면 존중해주겠다 했는데.

예전에도 이런일있었는데 다른 아저씨직원들은 그냥 거참 특이한 놈이네ㅋㅋㅋ 하고 말던데. 이게 실례되는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