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참 줫같이 억울한 거 같음

흙수저에 가정폭력 가정에서 태어나 의기소침

그게 이어져서 학창 시절 내네 싸우면서 살았음

뭣도 없는애가 자존심 쌔서 일진한테도 대들다가 다구리 당하고

스무살때 군대가서 다치고 왕따에 대인기피증

그냥 대충 살다가 34살

사람 만나는게 어려워서 연애도 친구도 없었음

인스타로 20대 애들이 클럽가고 술놀고 가슴까고 이리저리 놀고

젊음 즐기는거 청춘 하는거 보면서 허탈함 자괴감 느끼는게 하루임

얼마전에 방송 보니까 17살 여자 아이돌이 무슨 상 타면서 이쁘고 잘생긴 애들이 박수쳐주던데

뭐가 이렇게 다르냐 그냥 괴롭다 너무

그냥 내가 원하는건 앞으로

돈 보다는 여자랑 많이 놀고싶고

여자랑 잠도 자보고 싶고

여자품에 안겨서 하루종일 잠들고 싶고

여자랑 쓸데없는 소리하며 웃고 떠들고 싶다

추억을 쌓기에는 나이를 너무 먹었다

소중하고 찬란한 젊음 다 날리고 이게 뭔지

술이나 마시고 또 잠이나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