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계획대로 성공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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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뭐 정년보장 흙수저 거지새끼들 공무원 왜케 많냐 중갤러
공무원 9급 결정사 등급 중갤러
찢 1심 나가리 되면 찢갤가서 찢브리뉴 출 사람 모집 후후 후리자
아.. 씨발 중소기업 사장이 죄냐? ㅇㅇ
여대 약대 의대 로스쿨 할당제 무려 약대는 인서울 56퍼 할당!? 실시간기자

좆소 vs 9급 인생 차이 9급 인생 별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300이상 벌면서 나중에400~500정도 받게됨 근무강도 ㅎㅌㅊ 미디어에서 죽네마네하지만 짬처리 당해줄 공익도있고 신규때만 버티면 할만함 운동이든 여행이든 취미생활 가능하고 사람들도 어느정도 사람새기 선은 지키는 부류가 대다수 좆소 인생 매순간이 불안한 파리목숨 월급이 적든 높든 더럽고 좆같은꼴보며 더러 작성자 : ㅇㅇ

중갤러(58.78) 2024.11.11 22:44:41

조회 85 추천 0 댓글 1

퇴사한 회사에서...

사실 내가 일을 좀 많이 했거든.

그런데 일보다 중요한게... 사실상 내가 사장 씨발년 욕받이였음.

그래서 원래 적당히 일하다가 적당히 이직하려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이 회사 사장 씨발년은 회사 망하는 결론을 봐야 내 직성이 풀릴것 같더라고.

일단 내가 의도한게... 내 일 인수받은 사람이 적당한 시점에 회사 탈출하듯 나가버리는거였거든.

그러기 위해선 몇가지 조건이..

1. 하는 일에 대해 대체 인원이 없어야 함 - 그래서 원래 있었던 서브 직원 내보내 버리고, 완전 신규 두명을 뽑아버림. 거기서도 일은 한명에게만 알려줌.

2. 새로 들어오는 사람 성격이 뒤끝이 없어야 함. 괜히 퇴사 시점 질질 끌고 그럼 안됨. 열받을때 확 뒤집어버리는 패기가 중요.

3. 회사 업무를 나에게 집중시켜버림. 한마디로 사장과 다른 직원이 접촉하는 일을 최소화시킴.

그렇게 퇴사시점 앞두고 신규 직원 왔는데, 솔직히 사장에게 이때 동정심 살짝 들었음.

이미 내가 하던 업무는 어느정도 업무관련 스킬이 필요한 수준이었는데 이렇게 백짓장같은 분을 데려오다니 말이지.

하지만 그건 사장이 내가 하는 일 자체를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우습게 봐서 그런거라 곧 동정심은 사그라짐.

그리고 인수인계 해주는데 알겠지만 사람이 가르친다고 다 배우는게 아님.

쉽게 말해 내가 알려주는건 엑셀 조건함수 적용 부분인데, 정작 배우는 사람 수준은 윈도우 시작버튼이 뭔가요 물어보는 수준.

이러니 퇴사할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까지 겉으로는 인수인계지만 사실상 업무는 내가 계속 하는 상황이었음.

그리고 내가 손을 땠을때.. 본격적으로 내가 의도했던 상황 발생함.

본격적으로 회사 일에서 이곳저곳 빵꾸가 생기니.. 사장이 원래 성격대로 사람들을 쥐잡듯 잡기 시작함.

말했듯 그 전엔 내가 욕받이였고, 내가 의도적으로 사장과 다른 직원 접촉을 최소화시켜서 사람들이 사장의 폐해를 잘 느끼지 못했음.

그런데 내가 사라지니 본격적으로 다른 직원들이 욕받이가 되어버림.

1차적으로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수습 직원 탈출함. 뭐 이런 회사가 다있냐며 카톡 통지 퇴사. 뭐 그래봐야 2명수준이지만.

그러면서 고객 수 감소 시작함. 말 듣기론 역대 최대폭이라 함. 이건 당연했음... 내가 얼마나 일했냐면, 고객들이 나를 사장으로 아는 수준이었거든. 그리고 어지간한 문의나 클레임 등 발생하면 사장이 아니라 날 찾는 수준이었음.

2차적으로 파트타임 직원들 나감. 간혹 파트타임 인원 교체되면서 그 업무가 풀타임으로 넘어올 때 있는데, 생각보다 업무 부담이 상당함. 이게 대량 발생한다는건.. 거의 근무 환경 붕괴 수준이라는거지.

이때쯤 내 업무 인수받은 사람에게 전화와서 상황 알려줌. 그러면서 본인도 여기 다녀야 하는지 심각한 고민 중이라 함.

그리고 오늘... 전 회사 채용공지 떴는지 검색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효과가 대단했음.

전 직원의 절반 수준으로 채용공고 냈더라... ㅋㅋㅋ

특히 내가 있던 파트는 모두 새로 채용함 ㅋㅋㅋㅋ 한마디로 내가 가장 의도했던 업무 시스템 붕괴임 ㅋㅋㅋㅋ

덕분에 오늘 꿀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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