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에서 성과를 내도 인정도 안해주고 돌아온건 2번의 연봉동결. 그래서 이직할 곳 찾지도 않고 퇴사박음.

작은 곳 4군데 떨어지고 현타왔는데, 규모 좀 되는 곳에서 제안왔길래 서류넣었는데 면접제의 옴.

그냥 면접만 보자라는 생각으로 간거라, 직전까지도 별로 긴장 안 됐음.

안내받고 대기실에서 대기하는데 바로 면접비부터 줌 (면접비를 준다고?)

면접관5, 본인1로 다대일 면접 봄.

자기소개 준비했는데 안 시킴. 직무 관련 능력 물어보는거 그냥 솔직히 아는 데까지 말했고, 모르는 건 모르겠다고 함.

결과는 2주까지 걸린다고 해서 알았다하고 받은 면접비로 치킨시켜놓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채용담당자한테 연락옴.

다들 마음에 들어해서 평가가 되게 좋았고, 빨리 끝났다고 입사 의향 물어봄.

입사하겠다니까 희망연봉 말하라길래 전직장 연봉보다 +600 질렀는데 알아보고 다시 연락준다더니 1시간 뒤에 전화와서 메일확인하라고 함.

연봉 +1,000 으로 제안와서 OK함.

요약

1. 연봉 1,000만원 오름(+연 1회 인센티브 별도) -> 여기서 이미 다 필요없고 너무 만족했음.

2. 직급 한 단계 상승

3. 사내식당 -> 식비 안듦.

4. 탄력근무제 (야근 1회 자율) -> 워라밸 있음.

5. 연 복지포인트 제공

6. 여름휴가 따로 있음 (연차소모X)

아직 얼마안되서 파악된건 이거밖에 없음.

지금 너무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