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신발과 겨울 재킷이다.

임대아파트 특성상 노인네들 존나 많다.

일단 임대 사는 젊은애들은 살면서 나갈때까지 관리소 한 번도 안오는

애들이 99프로디. 오는건 좀 제정신 아닌거 같은 젊은 여자들

노인네들이 주 고객인데,

일하다보니 신발과 패딩이 인간의 품격과 직결되더라.

깔끔한 나이키,스케쳐스 신발이나 콜럼비아, 네파 등 신고 다니는

노인들은 부유하지는 않아도 자식들이 가끔식 찾아오고

때되면 새신발에 겉옷 챙겨드리는 정상적인 인생을 사신 분들이다.

관리사무소에 와서 도움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맙다 김사히디 선생님들 덕분에 편하게 산다. 우리나라 이렇게 좋은

나라다 우리 집도 주고 - 더 도와드리고 싶음.

슬리퍼에 다 떨어진 그 경량패딩- 진짜 지옥에서 온 사신이라고 보면됨

자식한테도 손절당한 개병신새끼들

아침 다섯시부터 술먹다가 아홉시부터 와서 행패부리는 새끼들

지 자식한테도 버림받은 병신들이 온갖 요구사항에 관리로 직원들이

심부름꾼인줄암. 여직원은 한 번 맞은적도 있어서 고소했는데

경찰이 자식한테 전화하니까 나한테 어쩌라구요? 전화하지마세요 라고

했다고함. 그냥 취하함

저런 류 할아범 하나 뒤졌을때 우리 회식했음.

위에 예는 극단적인건데

전반적으로 신발이랑 패딩상태가 진상지수 그대로 정비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