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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사람 어쩌죠

중갤러(61.76) 2024.11.26 15:33:19
조회 97 추천 0 댓글 1

글쓴이는 30대중반 남성입니다.

문제의 사람은 저보다 입사 2년 빠른 회사 선배입니다.

사건을 말하기 전에 이사람이 그동안 지내왔던 회사생활에 대해 말해보려합니다.

공장 현장에서 제품 검사를 하는 보직을 맡고 있었는데, 

업무 특성상 현장을 비우면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툭하면 자리에 없고, 현장사람들이 제품에 대해 물어보려해도 자리에 없고

매일 폰게임, 주식 등등.. 구석에 숨어 폰만 보다가 퇴근하는 말 그대로 월급루팡이였습니다.

그런 행실이 팀장님께 걸려 인사이동을 하게 되었고, 

이동하게 된 곳이 제 후임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 하나부터 열까지 인수인계를 해주게 되었고,

업무도 잘 따라오는것 같아서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저도 다른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였을까요.. 잔업시간에 사람이 안보인다는 말이 들려옵니다.

그러고 업무끝날때쯤 사람이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이사람 집이 회사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데, 잔업시간마다 다녀오는것 같습니다.

한날은 잔업시간마다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통화하고 왔다고합니다

그걸 3개월동안 하다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후 회사 사정이 좋지않아, 주6일이던 회사가 주5일로 근무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사람과 저는 급여조건이 시급직입니다)

토요일에 출근 못하면 그만큼 월급이 적어지는게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일이 없어 출근하지말라는걸, 억지로 출근할수도 없는 노릇이였습니다.

월말에 한달동안 근무했던 근무표를 받고있습니다
(오류가 있는지 직원에게 확인차 배포합니다)

그런데 버젓이 이사람이 토요일에 근무했다고 체크되어있는 겁니다.

이게 뭐냐고 그사람에게 물어보니, "아싸 꽁똔벌었다" 하며 좋아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cctv 돌려보자고 총무팀에 말해보려다가.. 한번 더 참기로 했습니다.
(집에 회사 근처다보니 출근시간에 출근카드찍고 퇴근시간에 퇴근카드 찍은듯합니다)

그 후 몇개월이 지나 이사람이 연차를 쓰게 되었고, 빈자리는 메꿔야하는 직업이라

제가 대신 연차기간동안 업무를 대신해주게 되었습니다.

이사람이 눈에 가시인 것도 있었고, 제가 새로 맡은 업무도 밀려있는 상태라

이사람 업무는 꼭 연차기간 중에 처리해야 할 것들만 해놓고

제 본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연차기간 끝나고 회사에 오더니

"왜 100% 일을 처리다안했냐" 라고 꾸지람을 줍니다.

제 본업무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다처리하지 못했다고 말을 하니

그럼 늦게까지 남아서라도 다해놨어야지 라고 말합니다.

하....이사람 어쩌죠? 마음같아서는 지금도 게임하고 놀고있는것을 촬영해서

팀장님께 보고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제업무를 잘하고있다가 보직 바뀐것도 억울한데, 

저런 불성실한 사람에게 욕먹는게 답답하네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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