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준비 하라고 시켜놓고 시작 10분 전에 가보니 컴터 앞에서 우물쭈물하고 있음

(전에 2번이나 알려줬었고, 그땐 하긴 했었음)

봤더니 HDMI 선이 컴터에 연결이 안돼있어서 이게 연결되어야 한다고 끼라고 함. 근데 ㅅㅂ 구멍을 못 찾음

컴터에 USB 자리에 껴져있는 카메라 빼더니 거기에 끼려고 안간 힘을 쓰는거

요즘 세대는 컴터가 아니라 다 태블릿 썼어서 그런가 이런거를 전혀 모르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기회를 줬다 한 2분정도... 결국 시간 다 되어가니 또 친절하게 알려줬다 컴터 뒤에 여기 HDMI라고 써있는 여기에 끼면 돼요 하고

근데 이 때 꽁해서 그런가 이제 대답도 안하네 ㅋ

25세 첫 직장이라곤 해도, 입사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왜 이러는지... 우리 팀장님도 반 포기 상태...

다른 팀에서 걔 안시키고 왜 이런거까지 니가 하냐고 하면 할 말이 없음 ㅋㅋ

시켜도 제대로 안해놓고 보고도 안하고 나중에 보면 이상하게 되어있고 ㅋㅋ... 그래도 내가 똥치운건데...

맨날 뭐 모르겠으면 물어보라고. 이런거까지 물어봐도 되나? 하는 사소한 거까지 다 물어보라고 해도. 안물어봄...

나 진짜 물어보면 2번 3번 같은거 설명해도 친절하게 설명 해주는데...

뭐 알려줘도 대답도 건성건성, 시켜도 대답 건성건성, 뭐 하면 했다 안되면 안된다 보고도 없고,

아침에 인사하는 꼬라지 보면 '...세요...' 엄청 작은 목소리로 이러는데 진짜 아침부터 힘 졸라 빠지고 기분이 개같이 나쁘다.

축농증인지 1년 내내 ㅅㅂ 한여름에도 코 막힌 상태에서 내는 훌쩍훌쩍 소리가 끊이지 않고 ㅅㅂ 바로 옆자린데 소음공격 너무 신경 거슬린다...

싹싹하지도 않고 대답도 안하고 우물쭈물 진짜 답답하고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하 어디 하소연 할 데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