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인데도 나한테 과분한 곳이라 참 행복하면서도 씁쓸함

좆소인데도 나한테 과분한 곳이라 참 행복하면서도 씁쓸함모바일에서 작성

글쓴이(118.235) 2024.11.30 20:29:07

조회 33 추천 0 댓글 1

사회성, 지능, 성실성 하위 10퍼정도 되는 인문계 고졸이다.
사람 눈도 잘 못마주치고 말도 잘 못 알아들어서 업무지시 두번 세번 되물음.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지각함(학창시절부터 쭉)
총원 14명인 개좆소인데 이런 나도 사무직으로 받아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2년째 다니고 있다.
월급 200따리이고 야근 좃나 많아서 연애, 결혼은 포기해야 하는데(어차피 키작고 못생김) 여기 나가면 지옥일 것 같아서 뼈를 묻어버리려고 한다.
동창들 만나면 진짜로 초라해져서 쪽팔리면서도 여기가 내 최대치 대우를 해주는 곳이라는 생각에 행복하면서도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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