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 니트족(취업포기자)인데 인생 설계좀

ㅇㅇ(125.129) 2022.12.12 14:01:32

조회 323 추천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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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초 지거국 공대 복전 졸업하고

운좋게 상반기에 마이너 공기업

최종까지 갔다가

경쟁률 1:2도 안되는데 떨어짐

그 뒤로 계속 집에서

기생수마냥 사는중임

하루종일 폰게임하고 넷플릭스보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야동보면서 자위행위만하고

그렇게 1년넘게 날렸어

최근에 아빠랑 진지한 얘기 많이했거든

중소기업 상관없이 몸편한곳 아무대나 들어가면

전주에 2억8천짜리 아파트 등기해주고

차도 국산차 아무거나 뽑아준다는데

난 솔직히 취직 할 생각이 크게 없거든

꼴에 공기업 문턱까지 가봤다고

중견,중소기업은 이제 눈에 안찬다

집안은 그냥 지방에서 먹고살만한 정도이지

금수저는 아닌데

그래도 12월달에 용기내서 이력서 쓰고

사람인 올려뒀는데

집 근처에서 면접 보러 오라는곳이

중소기업이 4군대 정도 있어

공기업 준비 포기하고

여기라도 일단 일 해보는게 맞는건가?

이거 인생이 어디서부터 꼬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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