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계직종(cad cam)으로 면접보고 합격했다고 연락받고 출근도 하기로 했음.

관련 직종으로 설계 업무 1년을 했지만 당연히 양심이 있지 경력이 아니라 '신입'으로 지원을 했음

쓰는 프로그램이 달라 당장 실무 투입은 어렵지만 (신입인데 당연한거 아님?)  2D 도면따는거나 3D 작업 많이 해봤으니 금방 배울 수 있다고 어필함

근데도 ㅅㅂ 쌉 경력자를 원하는지 이건 할 수 있으려나 저건 할 수 있으려나 면접때 ㅈㄴ 궁시렁 대더니 설계 말고 영업이나 생산 관리 이런 다른 업무는 어떠냐고 물어봄

딱 봐도 경력 넘치는 신입을 원하는데 1년 경력은 싫은데 일 할 사람은 없으니 뽑아 놓고 돌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근데 뭐 어쩌냐.. 시키면 열심히는 하겠지만 그 동안 하던 분야의 일은 아니라 솔직히 잘 할 자신은 없다 뭐 그렇게 말함.

그리고 언제부터 출근 되냐 해서 하던 일 마무리는 다 하고 가고 싶다...1월 둘째주를 희망했는데 정리하는거 한달이면 충분한거 아니냐.. 막 급하게? 불러서 

걍 1월 첫주부터 출근 하기루함

그거 때문에 전 회사에서 상여금이랑 연차수당같은거 다 날려먹으니 너무 ㅈ같은거야..하..

근데 모집공고는 또 안내리고 계속 사람 뽑고있는데 ㅅㅂ 이럴거면 내가 늦게 지원하거나 면접 늦게봤으면 1월 중순부터 출근해도 됬던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오라 했으면서 같은 채용공고 안 내리는게 너무 의도가 보이는거같은데 어떻게 생각함?..ㅠㅠ

이러고 한 달 수습이라고 설에 떡값은 안주는데 생산으로 돌려서 특근은 시키면 완벽한 엔딩일거 같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