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경력 2년, 영어랑 일본어 중상위, 무역업 유관 자격증 있음, 사이버대학교 재학(무역학과)

내 조건이 이러하다.

원래 목표는 현 회사에서 2년 조금 넘게 채우고 조금이나마 몸값 더 올려서 이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여기 근무하는 동안 무역자격증(국제무역사 1급) 취득하고 토익 900중후반, JLPT도 N2급으로 끌어올려놨음.

근데 나랑 정말 친한 동생이 이탈리아에서 장인 과정 밟고 부모님 가게 물려받을 준비하는 악기쪽 전문가인데,

나랑 평생 같이 가는 관계가 되고 싶다고(게이 아님), 본인이랑 본인 아버지 밑에서 기술 배우면서

거래처발굴, 수입 업무 등 무역 관련 업무까지도 전부 담당해줬으면 좋겠다고 함.

내가 기술 배우는 동안은 지금 회사보다 더 낮은 급여에 더 긴 노동 시간은 무조건 감수해야겠지만,

1인분 할만큼 기술을 습득하고 나면 돈이야 많이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됨.

그러니까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적은 돈 받으면서 긴 시간 노동할 수 있는 슈퍼맨 포지션" 을 가져야만 함..

그 이후에는 내 능력 여하에 달린거고.

너희라면

1. 이 동생과 같이 일하면서 기술 배우고 주체적으로 일한다.

2. 그냥 지금처럼 스펙 계속 높이면서 평범한 회사원의 길을 간다.

무엇을 선택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