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게이들아
11월 말에 오픽시험을 호기심에 봤었는데 운인지 실력인지 한번에 AL을 받아 더 높은곳에 도전하고자
OPI시험을 보러 다녀왔어.
OPI 시험에 대해서 정보가 너무나도 없고 대중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혹시나 중붕이들 중에서 OPI시험을 도전해볼 생각이 있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볼께.
OPIC AL을 받자마자 OPI시험을 예약을 했어.
금액은 156,000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응시가 가능하고 내가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을 2개 찝어서 지원이 가능해.
하지만 OPI는 영어 원어민이랑 전화로 대화하듯 응시하는 방식인지라 원어민 스케줄에 맞춰야해서 시험장에서 내가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중에서 찝어서 결정해버리니 여유시간이 있는 개백수 좆붕이들한테는 시험 보긴 쉬울꺼야.
직장을 다니는 좆붕이들은 여간 까다로울듯?
좀 일찍 도착해서 시험장에서 기다렸어.
저기 보이는 group2 방에 들어가서 시험을 봤는데.
사전에 전화로 하는 시험으로 알고있어서 전화기가 있는줄알았는데 노트북에 스카이프로 시험보는 거더라고.
시험보기 3분전에 대충 직원이 세팅해주고 헤드셋 넘겨주면 그때부터 전화 수화음이 들리고 원어민이 받으면 그때부터 시험 시작인거 같더라.
오늘 나랑 낭낭하게 전화를 한 시험관운 워싱턴DC에 사는 여자던데 이름은 들었는데 까먹었어
(알빠노?)
처음에 간단하게 시험에 대해서 약 1분가량 안내를 친절히 해주고 그다음에 내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어.
이름 나이 학벌 직장유무 취미 좋아하는것 등등 그냥 나에 대해 말하고싶은것들 자유롭게 말하면 되더라.
본인은 개백수지만 전화로 외붕이한테 개백수라 하기엔 조금 그래서 그냥 직장인이라고 했어.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해서 설명해주고 내 직무랑 뭐 하는일 이런거 이야기했고 그담엔 쉬는날에 뭐하냐 묻길래 그냥 집에서 노는게 내 유일한 낙이라고 말했어.
회사에서 스트레스 좆나받으니 집에서라도 시간날때 혼자있어야 힐링된다고 했거든.
내가 설명한 산업군에 외붕이가 알리가 없고 집에서 혼자 쉬는걸 좋아하는 히키코모리한테 취미를 물어볼수도 없으니 외붕이가 당황하는게 좀 느껴졌어.
그리고 다음질문으론 조금 전문적인 질문이 이어졌는데.
대학교의 실효성에 대해서 물어봤고 넷플릭스등 미디어 공급관련해서 문화격차에 대해서 물어봤어 또 한국 남자하면 군대가 빠질수없으니 모병제와 징병제에 대해서 그리고 징병제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어.
또 내가 이시험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물어봤고 현재 다니는 직장에 대해서 만족하는지도 물어봤어.
또 k-문화가 방대하게 커진이유에 대해서 내 생각을 물어봤고 어떻게 그렇게 커질수있었는지 물어봤는데
사실 k문화 관심좆도없는 좆붕이인지라, 잘모른다고 내가 아는 분야가 아니라고 해서 다른 질문으로 넘겼어.
사실 좀 딮한 내용들이라 영어로 말하기에 쉽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외붕이가 원어민치고 말도 굉장히 잘들리게 또박또박 말해줘서 질문을 알아먹는것에 어려움은 없었어.
인도출신이었다면 아마 좆망했을꺼야.
내가 느끼기에는 OPI시험은 처음 자기소개 관련해서 브레인스토밍마냥 질문을 주는것 같았고.
그 질문들을 내가 원하는 방식이나 혹은 주제로 돌리기에 수월했던것같아.
(오픽은 시발 내가 관심없는거 나오면 다른질문으로 대체못하잖아..)
시험시간은 약 30분으로 안내되었지만 나는 27분정도 했어. 시험 시간이 나오더라고.
무튼 끝나면 바로 헤드셋 내려놓고 집가면된다길래 끝나자마자 바로 집에왔다.
아 참고로 롤플레잉이라고 해서 상황극같은거 하는거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고 했는데 난 없었어.
롤플레잉하면 점수가 좀 낮게 나온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거같기도 한데 뭐 점수가 말해주겠지.
무튼 점수나오면 따로 후기 올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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