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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백수된 사람 없냐? 공시 장수생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5.01.31 13:44:35
조회 10614 추천 101 댓글 98

대학 졸업하고 뭣도 없는데 그냥 이름있는 기업에 지원함

당연히 합격할리가 없음

그렇게 1년정도 시간보내다 공무원 공부 시작함

첫해에 성적이 나쁘지 않게 나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해 도전

오히려 성적이 작년보다 더 떨어짐

3년차 분명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합격권성적이 안됨

4년차부터 공부하기가 싫음 독서실, 도서관 간다고 아침에 나와서 피시방, 코노 가서 놀기 시작함

도서관가서도 유튜브 시청함

기본강의 더 이상 듣기도 싫고 다 아는 내용같음

근데 시험보면 성적 안나옴

영어는 거기다 기복이 심함

아예 실력이 없는건 아니라서 영어는 65~90점 사이를 왔다갔다함

4년차 시험 여전히 성적 제자리


5년차 이제는 자포자기

그냥 책도 보기싫고 그냥 억지로 책보는데

오히려 알고있다고 생각하는것도 희미하게 기억이나고

점점 성적도 떨어짐

5년차때 최저점수받고 이제는 포기해야겠다싶어서

부모님한테 이야기하고 포기하고 그냥 할수있는 일 알아본다고 함

대학졸업 26살 1년동안 사기업취업준비
27살 공시시작
27살~31살 공시로 시간보냄

남는게 없음

솔직히 취업하기 싫음

계속 방안에만 있으니까 부모님이랑 싸움

그러다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방안에서 안나와버림

그냥 뭐라하든말든 아무말 안함

그렇게 몇 개월 지나니까 부모님도 포기

그렇게 35살이됨

그냥 방에서 유튜브나 보고 딸치고 그렇게 시간 보냄

요즘은 부모님이 돈벌어오라고 안할테니까

집밖이라도 나가라고 함

그냥 걷든 산책을 하든 뭘하든 1~2시간만이라도 밖에 나갔다 오라고함

그래서 요즘은 공원산책 가고 다이소, 대형마트가서 구경함

사람많은 평일저녁 주말은 싫고 평일낮에 다이소, 대형마트가서 구경함

나도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음

집에 있다고면 그냥 부모가 원망스럽고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내가 키크고 잘생기고 몸이라도 좋았으면 여자도 만나고 무슨일을 하든 대접받았을텐데

키작고 못생겨서 사람들한테 대접도 못받고 무시당하는거 같다는 생각만함

자기비하에 빠지고 그게 괴로우니까 야동보고 딸치다 잠듦

그냥 살기싫고 지금 나이에 뭘 해야되는지도 모르겠음

원래 아싸였음  그래도 나랑 비슷하거나 나를 괜찮게 봐주는 친구들이 한두명은 있어서 친하게 지냈을뿐

가끔 연락하면 잠깐 만나주거나 대꾸는 해주는데

최소한의 예의, 옛정, 약간의 의리로 답해주는거 알고있음

그마저도 잃을까봐 나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대하고 부모님이 조금주신 용돈으로 만나면 최소 커피값이라도 내가 냄

살기싫다 그냥 눈뜨고 일어나면 65세 노인이 되어있어서 기초노령연금같은 정부지원 받으면서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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