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녀

잠실살고 무용과같은거 나와서 레슨하고 그런다고 했음

근데 두꺼운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는 씹창난 피부땜에 너무 별로라서

카페에서 한 30분 대화하고 집갔음

2번녀

서초동 사는 자칭 아싸찐따모솔녀였는데

얘기해보니까 주변 남사친이랑 회사 남동기들 바글바글하고

집안도 재산 수십억에 매달 해외여행 다니고

애프터까진 했었는데 나랑 사는 세상이 너무 다른 것 같아서 삼프터는 안했음

3번녀

용산사는 노괴 여교사

나보다 2살 연상이었는데 실물 보니까 사진으로는 감출 수 없었던 세월이 보임

만나기 전에 카톡할 때 부터 되게 주도적으로 이끌어갈라고 그런 노력하는게 보여서

밥이라도 맛있는거 사먹이고 집에 보냈음 애프터는 안함

4번녀

목동살고 연대공대나온 대기업녀

생긴 것도 걍 평범해서 사실 기대도 안하고 가서 대충 얘기나 하는데

내내 전남친은 이랬고 전전남친은 저랬고 자기 모은 돈이 얼마고

재테크를 하네마네 주절주절 계속 설교만 해서 듣다가 집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