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에 있는 유틸리티 공무임.

하는 일은 배관 정비 및 잡무,점검,등 솔직히 잡다 한거 다 하는데 원래 기계 공무가 이렇다는 건 알지만

막내라 점검 돌고 시간 남으면 작업 하러 다니는데. 중견인데 공장건물 3개+ 지하도 있어서 하루 돌면 4~5시간 소요 점검 항목 문서도 9장 정도 되는데 그 외 볼 것도 많고

많은 설비 하나라도 놓치면 상사한테 욕 쳐먹고, 하루 종일 현타 오더라 물어보면 알아서 찾아 보라 하고, 면접 볼 때 공구 쓰는 법만 알면 된다 하더니 아니잖아 ㅅㅂ

면접 때 말만 믿은건 아니지만 배관,펌프,터보,공조기,에어컨,등 알아야 할게 너무 많다... 전기도 알아야 하고 

최저 시급에 특근으로 돈 버는 거면 업무도 차라리 비슷한 업무를 가진 경비를 해서 자격증 공부 할까 진지하게 생각 되는데. 

만약 진짜 경비 했다가 계속 경비만 할까 겁도 나고 집에서 뭐라 할 까 걱정되기도 하고

하고 싶은 데로 정하지도 못하는 내 자신이 병신 같다 .. 

내일 또 출근 해야 하는데 1년만 버텨보자ㅠㅠ

죄송합니다. 말할 곳이 여기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