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좌절돼서 너무 힘들다

짝사랑 좌절돼서 너무 힘들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05) 2025.02.19 08:30:13

조회 93 추천 0 댓글 4

우리 부서에 26살 아가씨가 있다
얼굴이 청순하고 화장도 옅고 옷도 참하게 입고 여자들 특유의 예민하고 떽떽거리는 것도 없고 일도 열심히 하고

몇개월 동안 짝사랑했다
근데 저번주 주말 아침 어느 가게에 들렀는데

회사에서 입는옷이 아닌 엄청 꾸미고 남친처럼 보이는 남자랑 왔더라
그순간 그냥 모른 척하고 등돌려 나와버렸어
그리고 그날부터 마음이 막 무너져 내리고 너무 힘들고

회사에서 얼굴도 못보겠고

저새끼랑 떡치고 뽀뽀하고 별 문란한짓 다했을 거라 생각하니까
차라리 기억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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