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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친이랑 헤어졌다 - 중소기업 갤러리

결혼 슬슬 각재고있었음. 양가부모님께도 말씀드린 상태였는데어제 밥먹다가 딩크 이지랄떨더라. 솔직히 애 안낳을거면 결혼 왜하냐 걍 연애 계속하거나 기껏해야 동거하고말지 난 딩크생각없고 한명은 낳고싶다 이러니까 뭐 여자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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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글싼놈인데 한 11시 좀 안돼서 장모한테 전화왔음. 전화 받자마자 뭐라고 말하려는진 몰라도 점심시간 12시니까 그때 이후에 다시 전화하세요 하고 바로 끊음 ㅋㅋ

그러니까 12시 넘자마자 전화오더라

내용은 별거 없었음.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해 발등에 불떨어진 586딜러들이 빌어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체통 지킨다고 뻗대는 그런 통화였다.

귀한딸 주는데 어쩌고 어디가서 이런애 못만난다 어쩌고 살다보면 맘 바뀌어서 애 낳는다 어쩌고 

586딜러 바텀듀오가 쉴새없이 딜박길래 폰 내려놓고 오전에 못끈낸 업무 좀 하다보니 딜탐 끝났길래 할말 다 하셨냐 당사자는 뭐라더냐 물어보니까

집에와선 울고만있다, 우리딸 불쌍하다, 자네가 좀 져줘라 같은 씹소리 지껄임 ㅋㅋㅋㅋ

됐고 귀한따님한테 하고싶은말이랑 생각 정리해서 목소리도 듣기 싫으니까 전화말고 카톡으로 보내라고 하세요. 하고 걍 끊음

그년이랑 586 딜러가 무슨 똥꼬쇼를 해도 절대 다시만날 생각은 없음. 은연중에 그런 생각을 품은 적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맘에 안들음. 아직도 정신 못차려서 딜러뒤에 숨어서 기싸움거는 꼬라지도 웃기고 톡으로 어떤 내용이 날라올지 너무 기대됨.... 쌍욕이여도 재밌을것같고 다시 버로우하는 멘트여도 재밌을것같고 도파민 중독돼서 죽겠다 시발거 ㅋㅋ

누가 줏어갈지, 아무도 안줏어갈지 모르겠다만 노콘노섹으로 깨끗하게 썼다 잘쓰던지 말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