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 5인 미만 여행사임

사장은 59년생이고 나만 여자 (프리랜서), 나머지 남자인데

남직원 1명 빼곤 70년대생들이라 그런지

꼰대에 고인물임

PPT가 무슨 80년대 초등학생이 만들어도 그 수준은 아니겠다 싶을 정도로 열악함

디자인하는 내 친구가 PPT 보고 기겁할 정도였음 심지어 그 PPT가 입찰 제안서였음

일단 업무 지시하는 것부터가 명확하지 않고 언급을 아예 안 한 것도 네가 알아서 눈치껏 해줘라 이런 식임

본인들이 까먹어서 업무에 지장이 생겨놓고도 책임을 프리랜서인 나한테 돌려버림

직원들이 능력이 하급이면 사장이라도 정신차리고 신규 거래처 확보해와야 하는데

사장부터가 낮부터 술마시고 있고 심지어 사무실서 전자담배 태움

최근에 기존 거래처 CEO 바껴서 거래 끊겼는데 손놓고 앉아있음

꽤 큰 거래처라 회사의 존망이 달렸는데도

부족한 실무가 있으면 사비 쳐들이든 사장한테 건의를 해서 교육비를 받아서라도 교육을 받아야하는데

본인들 할 일만 하고 칼퇴임

랜드사에 일 떠 맡기고 본인들은 받은 견적이 맞는지 틀린지 검증도 안 해 봄

랜드가 짜온 스케줄 및 관광명소도 검증을 거의 안 함

새로운 곳? 개발 안 함 (오히려 유랑 외 여행 카페나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정보 더 많음)

앞서 말한 것처럼 PPT부터 개판으로 만들어놓고 낙찰 안 됐다고 지들끼리 징징거림

불만이면 네가 떠나면 돼지? 그게 아닌 거다

비록 프리랜서지만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는데 업력 30년째 구멍가게만도 못해서 답답한 마음에 써보는 거.

어차피 듣지 않을 거고 프리랜서라 언제든 회사 떠날 수 있으니 굳이 얘기 안 하는 것뿐이지

이러니 혁신을 실행한 대기업들이 대단한 거다

사람이란 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안주하기 마련인데 말이야

나태해지면 시장에서 도태되는 건 한순간임

* 나는 계속 자기계발을 하고 있음 그러니 시비 걸지 마 (영어 스터디, 강의 등 수강 중) *

+맞춤법 틀린 거 미안하다만 이런 생각조차 못하고 살면서 ㅂㄷㅂㄷ 시비거는 느그들보단 레벨이 높으니 느그들 끼리나 놀아

  방생해서 사회에 피해주지 말고, 알겠니?

  열받아서 끝까지 맞춤법 안 고치겠음

  네들은 국어에 100프로 정통하더냐?

  지들도 맞춤법 틀려대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