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문젠가요 제가 문젠가요

저는 여기가 첫 직장이라서 도통 모르겠네요

30대 초반에 들어왔고요

들어올때는 회계관련으로 뽑는다는 공고문 보고

들어왔고 면접때도 서류작성만 잘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회계관련 담당자가 있더라구요

저는 신사업 관련 사무업무를 맡길것 처럼 얘기하길래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안주더라구요

사장님 스타일 자체가 회사 안돌아가면 니들 아쉽지

내가 아쉽냐 이런생각으로 사람 뽑아놓고 알아서

일만들어 해보란 식으로 사람 방치하는 유형인것 같더라구요

저 뒤에 들어온 사람한테도 그런식이더군요

회계 관련 담당자 자르려고 뽑은줄 알았더니 자르지도

않고 공인인증서도 안주는데 어떻게 회계일을 하겠습니까

자료가 암것도 없는데.. 그리고 저는 경력직도 아니고 신입인데

도대체 어떻게 일을 만들어 하라는겁니다.

그래놓곤 저한테나다른 직원들한테나

일 못하고 생산성 없다고 쪼아댑니다

저한테 소극적이다 수동적이다 그러구요

 자기회사는 대기업이 아니라서 니일내일이 없다고

올라운드형이 되어야 된다 그러면서 해외로

자꾸 돌리려고 하더군요 근데 막상 해외 나가봐도

할일이 없더라구요 전시회 가라고 해서 갔는데

해외지사 현지담당자들 다 있고 저는 할일도 없어요

무작정 보내놓곤 방치하더라구요

또 가라 그러길래 내가 할일 없더라 그러니까 

언제는 할일 있어서 갔냐며 견문 넓히는게 목적이라네요

제가 신입으로 들어왔지만 20대초반도 아니고 해외지사

직원도 아니고 해외영업하는 사람도 아닌데 전시회에서

무슨 견문을 넓히라는건지 도대체 견문은 언제까지

넓혀야 하는지 속이 답답합니다

원래 회사 입사하면 알바처럼 무슨 일해라고 지정안하고

본인이 알아서 자기가 해야할 업무를 찾고 만들어야 

하는건가요 

회사에서는 제가 문제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제가 문제인건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