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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붕이 첫 ㅈ소 탈주각이냐?? 진지하다 - 중소기업 갤러리

사원수 2명 사수가 입에 욕을 달고있음ㅍ계속 한숨쉼 체계 아예 없음, 제로 내 앞에 서류뭉치 한가득 사수는 말만하면 짜증에 물어볼수도 없음 심지어 무역회사 졸라 고가의 제품 내 전임자 일주일만에 탈주해서 나 급하게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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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 읽고오셈 

- 지난주에 면접 봄 

- 어제 아침 9시 반에 전화해서 당장 출근 가능하냐고 물어봄 

- 좀 쎄 했지만 당장은 안되고 내일 가능하다고 함 

- 내일이라도 꼭 와달라고 함 

- 그렇게 오늘 첫 출근 

- 임원 4명, 사원 1명 ... (5인미만에서 걸렀어야 했다)

- 사수는 처음 보자마자 '뭐요?' 시전 

- ㅈ같았지만 참고 컴퓨터 켜서 메일 로긴 하라고 함 

- 로그인이 안됨, 분명히 그 사수란 놈이 준 아이디 비번 쳤는데도 안됨 

- 사수놈 혼잣말로 '아 ㅆㅂ' 지껄임 

- 여기서도 참음 

- 처음이라 좀 긴장해서 다나까 말투 쓰니 사수놈 '말 똑바로 해요' 2차 지랄 

- 메일 끝까지 로그인 안됨 

- 사수가 던져준 이미지 보고 카탈로그 만들라고 함, 안 알려줌 

- 어찌저찌 만듬 

- 심호흡을 하고 컴퓨터 화면을 봄 

- ㅈㄴ 고가의 장비, 해외 거래처, 무역 계약서가 있는데 규칙이 개 복잡함 

- 근데 알려줄 사람이 없음... 사수도 모름 

- 전임자에 대해 살짝 물어보니 일주일 하고 어제 튀었다고 함 

- 어찌나 급하게 튀었는지 메일, 네이버 로그아웃도 안 하고 감... ㄷㄷ 

- 결국 메일 열림, 전임자한테 사수가 보낸 메일이 '00 만들어라'  

- 여기서 3차 멘붕 

- 5인미만 + 전임자 탈주 + 미친 사수 + 체계가 적은게 아니라 없음 + 점심 안 줌 (사비로 해결해야함) 

- 점심먹고 그래도 사수니까 대화 시도, 또 '말투 똑바로 해요' 이 ㅈㄹ 

- 오후에 탈주 

점심시간에 혼잣말로 '아 왜이리 사람이 안 구해지나?' 하는 거 들음 

결론: 

1: 사람이 안 구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2: 아무리 급해도 ㅈ소는 가지 마라, 제발, 야발, 진짜 가지마. 진짜 차라리 알바나 쿠팡 뛰는게 더 낫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그리고 요새 언론이 imf 급 구인난이다 떠드는거 믿지 말고 

알바든 뭐든 살 길이 다 있고 

진짜 ㅈ 소는 가지마, 가지 마!, 가지 말라면 좀 가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