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무서운걸까.. - 중소기업 갤러리

돈이 무서운걸까..모바일에서 작성

중갤러(118.235) 2025.03.15 18:33:20

조회 60 추천 2 댓글 2

결혼할때 여자친구 아버님이 건물도 5채 정도 가지고 계시고

중소기업 2개 운영하고 계시고 처음 인사드릴때 무슨 회장들 집처럼

대문에서 차타고 더 들어가야 되는 집이여서 당황스러웠다

너무 잘 살아서 부담스러웠는데 결혼하고보니 계속 찾아뵙게된다

설이나 추석때는 해외로 같이 여행다니고 제주도에 별장도 가지고 계셔서

주중에도 골프치러 가자고 데려가서 맛있는거 많이 사주신다

원래 100명대 좆소 다니고 있었고 연봉도 3200정도 였는데

때려치고 상무로 들어오라고 하셔서 팔자에도 없는 임원달고

편하게 다니라고 gv80도 한대 뽑아주시고

애기 낳아서 잘 키우려면 학군이 좋아야 훌륭한 사람 된다고

강남 8학군 아파트도 사주시고

솔직히 와이프가 외동이라 다 물려받을거 알면서도

잘해드려야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서 주말마다 찾아뵙는중

우리집은 가난한편이라 와이프한테 가자고 하기도 미안해서

집 안간지 2년 넘었다 내가 호로새끼인지 돈이 무서운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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