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개좆소나 다 그렇듯이

업무분장이 엉망으로 되어있었음

나는 내 일이란게 없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보조로만 계속 굴려짐 

날이 갈수록 성취감도 줄어들고 나가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지

그리고 그건 더 심해져서 어느 순간부터 우리 부서일 아닌것도 나한테 떠넘기고

정작 그 일해야 하는 놈은 놀고 있더라

한번은 심장박동이 귀에 들리게 쿵쾅쿵쾅 거리고 스트레스 지수가 머리 끝까지 찬 상황에서

옆 부서 차장새끼가 일 주면서 노예 부리듯 "야 이거 해" 이러길레 나도 모르게 욱하고 폭발해서

속에 있던게 밖으로 분출 해버리고 제목처럼 욕 한 적 있음

나도 모르게 나온거라서 욕 하고 나서 아차 싶었지만 분노지수는 그대로라서 뭐라고 하면 대들고 때려치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하지만 내 생각과는 반대로 부장 십새끼가 왜 그러냐 일이 바쁘냐 내가 도와줄게 이 지랄 하면서

평소에 안 하던짓을 하면서 버선발로 손님 마중 나오듯이 갑자기 혼자 분주해지면서 차장이 나한테 시킨일을 

자기가 하더라( 정작 부장은 그 일 할 줄 몰라서 결국 다른 직원이 함 )

결국 이 일 때문에 사장이랑 면담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내 잘못이라고 하길레 때려치고 다른데 옮겼는데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중 하나였음 

돈 일 복지 모든게 업그레이드 됐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