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 갔더니 내가 예상했던 광역시 외근직이 아니라
광역시를 포함한 지역권 전체 외근직이었음.

예를 들어, 부산 출신이면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 출장,

광주 출신이면 광주-전남-전북 출장,

대전 출신이면 대전-충남-세종-충북 출장
심지어 학교가 섬에 있으면 항구까지 스타렉스를 몰고 배를 타

그 학교로 도착하는 자리였음.

물론, 아침 7시에 출발하면 무조건 낮 4시까지 복귀하고 퇴근,
아침 9시에 출발하면 무조건 낮 6시에 복귀하고 퇴근하는 등
정확히 출발~복귀 9시간 스케줄을 얄짤 없이 지키는 곳이었는데
출장 안 가는 스케줄이면 그냥 9시까지 출근해서 낮 6시에 칼퇴근하는 거였음.

연봉? 진짜 2,800만원으로 명시했음.

40시간 칼퇴근하고 무조건 2,800만원.
하지만 하는 일 자체가 학교 일이므로 반드시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수트.

붙어도 입사할 생각 아예 사라지더라.

그런데 생산, 사무, 관리, 물류 다 떨어지는데 어쩌지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