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 진짜 모든걸 파악하려고함..

일단 피시방알바를 예시로 들어보겠음.

원래는 출근해서 음식들 미리 소분시켜놓거나 적당히 전임근무자가 못해놓은거만 대충 하면되는데

전임근무자가 대충했으면 그걸 다시 다 해야 적성에 풀렸음

나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근무를 했단말야

그럼 야간근무자가 청소를 해야돼 (보통은 피시방은 야간에 청소를 해 손님이 야간에 제일 없으니까)

근데 야간근무자가 청소를 개판으로 했다?

그냥 무적권 다시 다 함

음식 소분도 원래 특정 상품만 해야하는것도

다른 상품도 소분하면 음식만드는속도가 훨씬 올라갈거같아서 안시켜도 다 했음

나중에는 시발...

음료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넀는데 환풍기소리가 작아진거가튼거야...알고보니 고장나서 바로 수리....

컴퓨터 수리 기사님 오시면 어떻게 고치는지 옆에서 직관.av 해서 다음부턴 그 일때문에 안부름

음료 그 음료 뭐냐 그그 셀프 음료 하는거있잖아 그거는 밑에 탄산가스랑 원액이 있어서 그걸로 해주는거거든?

탄산가스는 뭐 어쩔수가없어서 원액 주입법이라든가

각종 라면기계 분초 설정하는거랑 온도 설정하는것도 배우고

나중에는 시간있을떄 과자랑 핫바같은거 다 꺼내서 유통기한 전수조사하고 그랬음...

남들은 짬 되면 일 설렁설렁 하려고 한다는데 나는 그게 너무 부러움

나는 하다보면 계속 모든걸 완벽하게 하고싶음 내가 알바지만 사장보다 더 잘알고 싶고

내가 사원이지만 과장 팀장이 하는 일들도 다 해보고는 싶음..

그래서 업무회의같은거 열리면 사장이랑 이사랑 업무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