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회사 다니는 도중에 다른 회사 B에 지원하고 면접까지 보고 합격했음

2. 입사는 한 달 뒤에 할 수 있다고 했음
거기선 기다려 줬음

3. 나는 입사 예정일까지 다니던 회사A에 사직서 안 냈음.....(퇴직처리X)

4. 그리고 B에 입시하기로 한날 좀 일찍 갔는데
날 면접봤던 인간도 이미 와있더라구
회사 자세히 둘러봤는데 영 엉망이더라
청소까지 해야할 분위기
나보고 계약서 검토해보고 싸인하라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

5. 어차피 일찍갔기 때문에 업무 시간 전이었고
자연스럽게 몰래 나가서 급히 도망치고 원래 다니던 회사A로 다시 갔음.
(원래 회사엔 병원 가서 좀 늦겠다고 핑계 댐)


6. 입사하기로 한 B회사에서
당일에 업무하기도 전에 내가 갑자기 없어지니 전화 계속 왔는데 싹 다 무시했음.

7. B회사에서는 다시 채용 공고 냈고
다른 사람 채용했는지 얼마 후에 공고가 내려갔음.

8 그러나 한달 뒤 다시 공고 또 올라옴. (한마디로 다시 뽑은 애가 추노했다는 뜻) 좀 어이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안 간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