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현장 자재관리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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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에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 시작했다. 진짜 사회 밑바닥부터 기어서 시작했지 - dc official App 작성자 : WeAreT

좆소 현장 자재관리 미치겠네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3.01.12 17:44:43

조회 221 추천 0 댓글 1

내가 온 현장은 덜컥 가면 된다고 해서 아무 자료도 없이 옴

프로세스 그딴것 없음

도급받은 현장 소장이 작업을 총괄하고

나는 자재 본사에 요청하고

시행청이랑 작업 일정 조율하고

설치된 장치 업데이트

신경쓸 요소가 존나 많은 지옥이었음

기기에 들어갈 자재의 베이스가 무엇인지

기구에 들어갈 현장의 자재는 무엇인지

소장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만 정리해서 본사에 요청하고

그 자재들만 어디 요소에 들어가는지 파악하는데만

시간이 존나 오래걸렸다

신입 6개월차인데

품질+현장관리+현장자재파악+작업 협의+신조 기기 업데이트+계약사 관리

좆도 할게 많아서 미치겠다

큰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맨날 닦이기만 하고

시행청이 파악한 내용을 당장 회의에 들어간 사람이 인수인계도 안해주고

남탓만 오지게 하는 것 같아서 그렇지만

일을 할수록 능률이 오르는게 아니라

그냥 힘이 쫙 빠짐

자재관리 팁이란게 있는게 없고

프로세스는 네가 가서 만들라는 마인드

존나게 힘들다

현장일이라는게 이게 두번째인데

첫번째는 중간관리직이라도 있어서 고삐는 정리했는데

사원인 내가 당장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으라는데

교통정리가 불가능하다

현장 소장 새끼도 징징거리고

회사에 있는 인간한테 자재 요청하면 욕만하고

우짜라는건데

좆소특이 일이 닥치면 긴급하게 하는게 정상이냐

어케 이 바닥에서 20년을 살아왔는지 의심이 드는 곳이다

6개월을 일하면서 얻는건 스트레스 뿐이야

출장지에서 열 38도 올라갔을때도 출근해서 일하다가 진짜 뒤질것 같아서 연차쓰고 쉬었는데

몸 회복되자마자 네가 아플때 온 자재 파악은 해뒀냐고

출근한 아침부터 좆지랄하는데 서럽더라

시발 진짜 이 회사 다니고 싶지 않다

프로세스를 신입한테 아무것도 안알려주고 만들라는게 말이냐

내가 현장 혼자 경험하는게 처음인데

무슨 차장급 포텐셜을 처바라고 있나

진짜 존나게 서럽네

내가 무능한 새끼 같아서 자괴감도 오지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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