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중고신입으로 입사했음.

ㅇㅇ(124.58) 2023.01.14 21:59:36

조회 695 추천 3 댓글 7

배우는 것도 어렵고 적응하는 것도 정말 어렵다.

동종에서 너무 상처를 받았고 결과가 좋지 않아서 경력을 살려서 입사했음.

그런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너무 심해서 지금 고민중임.

연봉은 박봉이라 솔직히 편의점 주 6일 뛰는게 돈 더 받을 것 같다.

진짜 어떻게 버틴다고 해도 내가 취업전선에서 50대까지 버틸 수 있을까 의문이고...

버틴다고 해도 그 이후에는 뭐를 해먹고 살아야할지 요즘 고민임.
사무직이라 딱히 전문성도 없고 나이도 어리지도 않고 차라리 지금이라도 중장년에 할 수 있는 직업을 모색해봐서 제 2 진로를 찾아야하나 고민중임.
내가 아는 둘째삼촌도 강소기업에서 이사 직책 달고 잘 나가셨는데 회사 부도나고 동종으로 이직하려고 해도 힘드셔서 다른 기업체 가서 2년 근무하고 결국 공인중개사 하시는데... 이게 50대 중년층의 미래인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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