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나이라도 어리면 세상 물정 모르고 열심히라도 일하려는 의지나 있음. 갠적으로 그렇게 들어와서 자기 길 찾아가는거 좋다고 봄.

근데 서른 후반 넘어서 좆소 들어온다? 이건 진짜 하자가 있는거임.

제일 흔한 경우라면..  채무 관계로 자기 명의로 은행거래 안되는 경우. 이 경우 그냥저냥 일만 잘 하다 가면 되는데, 대부분 경우 좀 일했다 싶으면 꼭 직원들끼리 금전차용 문제 생김.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절대 뽑지 말자고 하는데 사장은 뽑음.

두번째는 그냥 마이페이스. 개뿔 경력도 없고 나이만 먹었으면서 뭔 일 시키면 그냥 자기스타일로 해버림. 암만 좆소라도 그래도 회사 안에 양식같은게 있고 절차같은게 있는데 그냥 자기 맘대로임. 아주 관공서 업무랑 겹치는 경우 얘만 거치면 모든 업무가 올스톱. 그러다가 코로나 걸렸다고 갑자기 일주일 안나오면 아놔 ㅋㅋㅋ

세번째는 업무 능력 부족.

뽑을 떄 차라리 경력단절은 나음. 뭘 하려는 의지나 있거든.

근데 어중간하게 나이만 먹은 경우..  이게 젤 골때림. 

일단 기본적인 업무 능력 자체가 없어. 남자의 경우 분명 장애인 전형으로 뽑은게 아닌데 일 시키면 장애인 수준인 경우가 태반이고. 여자의 경우.. 사무직이라 뽑았는데 오피스 활용 능력이 제로임. 아니 컴퓨터 기본도 못만지면 사무실 업종을 취할게 아니라 공장을 가야 하는거 아닌가?

최악은 그냥 일할 의지 자체가 없다는거임.

3개월째까지 어떻게 하는 시늉 보이다가 딱 수습시기 지나서 일 시켜먹으려면 그때부터 거의 태업 모드임. 이때부턴 자르지도 못함. 뭐 이때부터 중간관리자만 죽어나긴 함. 사장은 대놓고 못자르니 중간관리자 수준에서 진짜 존나 갈굴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