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발 그래도 5년 일하고 내가 했던 프로잭트 다 성공해서 나름 회사에서 유명했음 회사에 충성스런 개새끼 있다고

뭐 처음 3~4년은 그냥 참고 다니자 이러고 있는데

새로 들어온 직원 하나가 사장 아들이더라  존나 어케 알았냐 싶은데 그새끼가 다 티내고 다님

애미시발년이 실수로 걔 정산표 봤는데 걔가 나보다 월급이 2배는 많이 받더라 그래서 연봉 협상할때 내가 한것도 사장이 인정하고 애사심 있는것도 아니까 이번엔 올려 주겠지 생각했다

근데 그거 씹개소리임 개새끼가 나보고 회사를 위해서 이번 연봉협상 동결하자 하더라

그자리에서 왜 동결하냐고 물어보니까 회사에서 프로잭트 하는게 있는데 돈을 다써서 뭐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

근데 지 아들 새끼는 월급을 600만원 넘게 쳐 주냐?

그 씨발년 일 뭐하는지 알아?

책상에 앉아서 그냥 시간 때우다가 간다

사장 아들인거 모르고 열심히 알려줬더니만 나중엔 그냥 지 화장실 간다하고 안들어 오고 지 애비랑 전화하고 있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님

그래서 그냥 좆같아서 개 잡소리 집어 치우고 나 일 관둔다 하고 걔가 우리 부장님 차장님 과장님 보다 돈 많이 받아서 걍 회사 메신져에 저새끼 얼마 받는지 싹 말하고 걍 짐싹 들고 나옴 솔직하게 니들이 이런 상황이면 어떨거 같냐

물론 저거 터트리고 나오니까 부장 차장 과장 다 눈치 보다가 2달 뒤에 다 다른 회사로 이직 했더라 사장 새끼가 연봉 협상 동결 할거라 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회사에 한명 남아있어서 회사 상황 듣는데 진심 개판 5분전이라네 사장 아들놈 이미 다 까발려 졌으니까 그냥 부장 자리 줬는데 할 줄 아는거 없어서 거래처 다빠지고 지금 제대로 일 할수 있는 사람 없어서 회사 부도 직적이라고 연봉협상 하는데 삭감 하겠다 했나? 그랬다네 이번에 회사 망할듯 개이득 이지 시발 망한다니까 좋다~

나야 지금 존나 백수 라고 생각하겠지만 나 지금 전문 투자자 내고 집에서 주식한다 가끔 선물도 하고 뭐 쏠쏠함 진짜 직작 관둘껄,,, 아쉽더라

나 팀장할때 월급 보다 배는 벌기도 하고 집에서 국내장 열린 시간에만 차트랑 기사 주구장창 보다가 뭐 넣을곳은 넣고 뺄곳은 빼고 이러는데 난 장투 좋아해서 장기로 본다

선물이야 뭐 심심해서 한번해봤는데 한 300만원 날리고

일주일 뒤에 3000만원 따서 그냥 뭐 이득이라 가끔 꿈자리 좋을때만 함 근데 손 느리고 그런거 싫어하면 비추긴 함

야 이제 올 해 얼마 안남았으니까 니들도 좆소에서 열심히 해봐라 그리고 나랑 주식 할거면 댓 남겨 좋은 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