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 사위될 사람인데 정말 속상합니다.

소기업에눈물(220.77) 2023.01.25 14:19:28

조회 74 추천 0 댓글 3

오래 만난 여자친구가있습니다.

내년에 결혼예정인데.

어그제 설에 밥먹으러 여자친구에 집에 방문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술한잔도했구요.

아버님이 술기운이 오르셧는지 갑자기 중소기업이야기를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중소기업다니니 열심히해야되고 남들보다. 더잘하라는 의미로 말씀하신듯합니다.

복지나, 연봉도다르고 이직도 고려해야 되고 등등..

딸레미를 중소기업직장인에게 시집보내기가 싫으셨는지 그런말씀을 하시길래 먹먹했습니다.

저도 중소기업을 다니는데 뭐나름1000억 매출에 직원도 400명정도되고 그렇게 작은회사는아니라고 생각됩니다.

32살에 연봉은 5천입니다.(개인적으로는 과분하게 받고다니고있다고생각합니다.)

26살부터 열심히 일해서 수도권에 신혼집도삿구요.(30평) 물론 대출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현재백수이며 모아둔돈은 없습니다. (취준생)

두서없지적었지만.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직장생활7년차인데 밥상에서 그런말씀을하시니까요...

대기업을 못간 제가 죄이죠.. 속상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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