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좃시골에 위치한... 직원수 8명인 초 좃소였다

사무직은 나 포함 4명

사장

과장(사장 여동생)

대리(사장 아들)

나

9시 출근이라 하길래 8시 40분쯤 갔는데 문 닫혀있더라 그래서 계속 기다리다가 하도 안와서

면접보러 오라고 했던 전화번호로 전화하니까 오고있다고 기다리래서 기다리는데 대리가 9시30분경 도착

들어가니까 자리 알려주고 컴퓨터 갔다주길래 받고 켰는데 휴지통이 차있더라 그래서 휴지통 열어보니까

시이발 그동안 퇴사한 사람들 사직서가 쌓여있는거임 불과 나 들어오기 일주일 전 사직서까지

그거 보고 1차 추노각 잡았는데 10시 좀 넘어서 과장 도착 업무 알려준데서 갔는데

방금 막 출력한 종이랑 동영상 보여주면서 일을 설명을 하는데 하수구가 막히면 사람이 들어가는데

무턱대고 들어갈 수 없으니 외벽에 튜브같은걸 설치해서 그 사이로 사람이 들어가는데 그 튜브를 만드는 회사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나보고 현장직 갈 생각없냐고 물어봄 연봉은 3300 준다고(2018년) 그래서 출퇴근은 어떻게 되는거니 물어보니까

타지에 기숙사 있어서 그쪽에서 자는거라함 주5~7일 근무라는거 들으니까 아찔하더라 이 십새들 무조건 주7일이구나

그래서 생각해 보겠다하고 자리에 돌아왔다... 그렇게 어영부영 점심시간 되니까 사장이 지프타고 오더라 나가서 밥먹자고

바로 근처 추어탕집 데려가서 밥먹는데 입사 첫날에 내일채움공제 바로 서류쓰자고 나 노예계약하려길래 당일 퇴근하고

씨-발 바로 퇴사갈김 문자로 하마터면 하수구 기어들어갈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