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좋은건지 모르고 다니던 사람들은
관둔다고 때려친다고 그러지..

급여는 적어도 일도 평타치고 망할 일 없고
냉장고에 음료수 간식 종류별로 꽉 채워넣고
명절 연말에 상여금 현금으로 쏴버리고..
그것도 일이십따리 아니고 일이백...
(이게 제일 놀라웠음)
점심 제공 기본에 출근한다고 아침 안먹고 올까봐
아침도 먹고싶음 먹으라고 가게 한 세군데 계약해놓고..
누구 퇴사한다하면 선물주고..
명절 선물도 그냥 싸구려안줌 백화점 상품권ㅋㅋㅋㅋ
업무관련 교육도 받으라고 회사서 돈내고 공부시켜줌...

급여가 좀 적긴한데 이런거저런거 다 따져보면
크게 나쁘지 않았음.. 사장이 지랄맞다 하는데
그정도로 지랄맞다하면 회사생활 쉽게한거지


내가 직원하고 싶더라 난 파견직 상주직원이었고..
여러 회사 다 다녀보았으니까.. 비교대상이 있어서 그런가

여러가지로 꽤 좋은 회사였다고 지금도 생각함


다른 곳 얘기도 아는데..
아는 애가 다니는 회사는 직원 딱 셋임..
여기도 어디 계열사인가 그랬었는데
때되면 월급올려주지 일 쉬워서 바짝하면 금방끝나서
남는 시간에 그냥 대놓고 놀지
칼출칼퇴지만 일없음 일찍 집에보내주고 출근도 자유롭게하고
아이패드를 선물이라고 주고..;(제일놀람 남들은 돈주고 사는걸)
그거 외에도 회사에서 이거저거 많이 받음..
여행간다 어쩐다 휴가내도 별말없이 다녀오라고 하고..
월급 밀릴 일이 전혀 없지..

그 아이는 절대 이 회사 안관두고 이직도 안할거라고 그러더라..
계속 다닐거라고. 커리어적으론 위험할수도 있지만..


솔직히 이런데 다니는 사람들은 복받은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