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ㅋㅍ 계약직

난 계약직해서 승진도 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런거없다고함 정확히말하면 가능은 한데 내부채용보다는 외부채용으로 하려고하고

안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쌓고 내부채용하는건 매우 어렵고

센터마다 티오가있어서 그렇게하려면 다른센터로 가는거까지 염두해두고

될지안될지도모르는거 생각해야한다고함

그래서 3개월(첫계약이 3개월임) 채우고 퇴사

그래도 셔틀+밥평타+연차자유(당일연차도가능)+분위기좋아서 꾸준히 다녀볼려고헀었는데

진짜 너무 비전이없고, 야간근무였는데 너무 몸이안좋아지는거같아서 주간근무로 바꾸려고했었음

근데 주간근무는 연봉이 3천도 안됨......그래서 퇴사

3천이 아니라 2500~2600정도....상여금은 절대없었고

2. 중소 물류직

좆소는 아니고 딱 중소급

평화로운 중소기업 수준이였는데

회사가 이전한다고함

원래 출퇴근 왕복 도보40분컷이였는데

차타고 출퇴근 왕복 1시간컷 되버림

출퇴근 왕복 도보40분컷때문에 다녔는데

솔직히 연봉이 3천초반따리에 세후250 될락마알락하는데

차끄는건 배럭 오바마 같아서 퇴사 3개월하고 퇴사

웃긴건 ㅅㅂ 합격하고 다니고있는데 갑자기 내년에 회사이전한다그래서 걍 퇴사함

3. 중견 관리직

기본연봉 3천중반+성과급으로 대충 3천후반~4천대정도로 입사함.

아니근데 씨빨 일이 너무 많음.

업무짬처리 존나 당함.

수습기간인데 하청업체 단가 관리를 내가함.

업무짬처리를 너무 당해서 수습기간 신입인데 다른팀 주임 대리랑 맞다이를 많이했었음. (실제로 전화로싸우다가 찾아가서 사과함)

그러다가 사건이하나터졋는데

대기업 고객사 관리 이슈가 생겼는데. 이 이슈를 해결할방법을 아무도모르고

내가짬처리당해서 내가 해결함.

사실좆도아니라면 좆도아닌건데 너무 큰 충격을받음.

이러다가 대기업거래끊기면 어떻게하려고 이렇게 일을하지?

과장,대리들한테 전화로 물어봤을떄 : 음 나도모르겠네요? 라고하길래 그냥 바로끊어버림 (시간아까워서 다른사람한테 바로물어봐야함)

퇴사하기전에는 1시간 일찍출근 1시간늦게퇴근 점심시간에도 일 전화 하루에 100통 잔업수당도 없고 휴대폰요금지원도안해줌 개씨발

부서관리자 에어팟끼고 휴대폰으로 월드컵보고있는거보고 추노함

4. 중견 현장직

주52시간 상여제외 4천초반 상여 300

3번 중견관리직은 그래도 나보고 뭐라고하는사람들은없었음.

사실 수습기간 신입이면 모르는게 당연한거고 누구는10분만에할걸 나는 20분걸리는게 당연함

근데 여기는 현장직이여서 그런게 없더라

일단 내 이름을 안부름,...야,너....

한번만 알려준다는사람도있었고

군대문화

근무인원이 50명정도되는데 50명이 다 남자;;

여자만나려고 회사다니는건아니지만 너무 다 남자다보니

탕비실이라든가 뭐 그런게 아에 없음;;

신입교육관련된 페이퍼메뉴얼이라던가 그런것도 안 주고

일하면서 이건이거에요 이렇게 알려주는게 끝이고

모르거나 시간이 좀 지체되면

그 특유의.....한숨약간쉬면서 ~해요 하는 문화가 너무 심했음.

물론 친절한사람들은 정말 친절했는데 아닌사람이랑 2인1조로 다니면

하......

급여나 복지, 업무난이도는 괜찮았는데.

나를 가둬놓는 느낌

아마 내가 결혼하거나 처자식이있었으면 굽신굽신거리면서 다녔을거같음

여튼 3번은 예전전임자가 해놓았던 파일들 검색하거나, 담당자한테 물어보거나, 현장가서 찾아보거나 해서

내가 업무능력키우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4번은 정 반대였음. 현장직이다보니 선임 졸졸 쫓아다니면서 업무를 배워야함.

문제는 a는 1스타일로하고 b는 2스타일로해서 b랑하는데 1스타일로하면 너 왜 그렇게하냐? 라고 갈굼을받아야함.

심지어 관리자가~해라 라고 해서 사수랑 ~하려고하고있는데 사수는 ~을왜하냐면서내가그런거시켰냐고 화내는걸 감당해야했었음.

그사람들은 일상적인거고 항상 하던일이겠지만

나는 솔직히 감만 오는정도였는데 근무하다보니 자존감이 많이 깎이는 느낌

내가 업무 숙달되고 조직에 녹아들어도 같이 일하는사람들이랑 퇴근하고 저녁식사 하기도 좀 어려울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퇴사

솔직히 3번 퇴사할떈 정말 후회도 많이하고 일주일동안 잠도잘못자고 그랬었는데

4번은 시발 후회 1도 안 함

다른데는그래도 한1~3개월이라도 다녀봤는데

여긴 퇴사하는데 1달도 안 걸림

일 잘할려고 하는 사람 키우려는생각보다

욕 잘먹는사람 키우려는생각이 더 있는거같아서 퇴사하게 된듯.

4군데 무경력 무스펙으로

오로지 자소서 + 면접으로 뚫은데라

면접볼때 시팔 그동안뭐했니 이런드립도 많이듣고그랬었음

그래도 면접떄 당당하게 연봉얼마생각하세요 4천이요

이런패기로 면접봐서 그런지 스펙대비 붙은회사는 괜찮다 생각함

근데 이제는 이렇게 안하고 기사1회차 지원해놓은자격증이있어서

그거준비해서 합격하고 무스펙이아니라 유스펙으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보려고함

솔직히 돈은 내가 좀더 아끼거나 투잡을하거나 해서 하면될거같고

나이 40줄됐을떄 내가하고싶지않은일 하면 너무 자괴감이 들거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