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는 얼추 구두로 합의가 되고 워라벨도 괜찮고 위치도 좋았음

직무도 괜찮았고

근데 일을 시작한지 2주가 넘었는데 근로계약서를안씀
교육도 얼추들을거 다 듣고
피복류 다 지급받고 명함까지 나옴
컴퓨터 셋팅도 다끝내고 

프로젝트 할거 대충 서머리도 끝나서 시작하면 되고
사람들이랑도 얼추 친해져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사람들 개씹호구들
연봉 3년간 동결인데 다니는 사람들이었고
게다가 계약직이었음 지들이 계약직인지도 모르는 수준

그렇게 뒷조사하다가 좆같은회사라는거 인지한 시점이 1달 쯤됐을때
그때 계약서 쓰자고 임원새끼한테서 이야기가 나와서
임원실로 갔는데
연봉을 합의한 것에 10% 후려치고 , 계약직 계약서를 들이밀음

임원새끼한테
내가 전직장에서 받는거보다 못받고
게다가 계약직 근로계약서를 받아보는건 처음 겪어서 너무 황당하다

하니까 가지고 가서 생각해보라는것임

어이가없고 화가나서 자리로 돌아와서 이렇게는 못다닐거같아서
짐을 막 싸는데

다시 전화와서 조건 다 돌려주고 계약직 조항없애겠다 하는거임

그래도 내가 별말안하니까 오히려 연봉을 더 올려주겠다 소리를 하데

그런데 나는 이미 정보들 수집 다했고 결심을 한상황이라
시간지나면 동료들처럼 저리될게 뻔해서
그냥 안다닌다 하고 나와버림

업계가 같아서 종종 그쪽이야기들리는데 아직도 똑같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