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시에 일 못하고 실수투성이였고
그래서 그런가 6개월 수습 끝나자마자 짤림 근태는 괜찮았었음
나랑 같이 수습으로 들어와서 지금은 대리인 여직원 한명에게 아는척 하며 음료수 산거 건네주면서
나 별로 안좋아했던 주임 두명 근황 물어봄
지 급할때 나랑 친한척 하고 뒤에서 은근히 나 까던
주임 한놈은 도박빚때문에 회삿돈 1억 횡령 걸려서 감옥가있고

(이새끼는 구제불능이라는게 집에서 빚 5천만원 갚아주고 와이프 이쁘고 능력있는 초등교사 만나서 결혼했었는데 도박 못끊고 슬그머니 도박하다 결국 회삿돈에 손대서 그거 본사 감사나올때 걸려서 감옥감)


한놈은 나를 대놓고 무시하던데 지보다 두살 많은 과장이랑 사이 안좋아서 퇴사하고 조그만 편의점 운영한다더라구.


내가 실수도 좀 했지만 나를 관리하던 주임 두놈은 나 일 좀 못한다고 상부에 자꾸 까더라구
나가는날 인사팀 직원(짬차장)
김주임 송주임이 너랑 절대 일못하겠다고 하더라 다른부서 보내도 마찬가지라면서 평점에 0점 주던데 어쩔수 없네 하면서

결국 짤림..



근데 창고정리하는날 일손 없다고 일하러 오라던데 한번 간 이후로 안감(시급 6400원쯤 하던때였는데 8시간 7만원 받음 주임 두놈은 그때도 나를 부르는거 극구 반대했더라구 그래도 나랑 그나마 친했던 다른팀 주임이 나 델고 일하고싶다고 해서 일하러감 끝나고 미안하다면서 나 못챙겨줬다고 햄버거사묵으라고 만원 주고가드라.. 그때 그 주임은 다른 지점 발령받아감)
내가 사실 일 못한게
실셈도 잘 못했고 운반하다 계산착오로 물건 여러번 깨먹은적도 있고
그래도 좀 힘들고 더러운데는 나를 잘 끌고 가서 하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