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는 나이 26이고 기계과 컴활 1급, 공조냉동기계기사, 토익 820, 학점 3.7에 지잡대졸, 직무 경험 제로

경력 쌓아서 더 나은 기업으로 옮기려고 4학년 때 썼던 통합 자소서랑 이력서 사람인에 기입하고 사람인에서 구인하는 중소기업들 위주로 찌름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에서 연락와서 받음 

다짜고짜 희망연봉 물어봄 ;; 난 사람인에서 초봉연봉 확인해서 그만큼 받겠다고 말함 

얼마까지 봤냐고 나한테 물어봄 ;; 초봉 3800이라 하니까 3300이래 ;; 

그래서 내가 그럼 왜 사이트엔 3800이라 적혀있냐 하니깐 갑자기 원래 이럼 안되는데 3500으로 초봉 올려준다함 용산에서 가격 장난치는 용팔이 보는 느낌이었음

어쨌든 지금 바로 회사 올 수 있는지 물어봄, 핑계대고 못간다고 말하니까 화상면접을 제안함 

일단 ㅇㅋ하고 다음날 면접보는데 사장이랑 1대1이었고 초면에 반말임

왜 반말쓰냐고 따지니까 그제서야 존대하더라고 

면접 질문

자기소개, 지원동기, 존경하는 인물, 인생의 목표, 야근 가능한지 뭐 여기까진 그렇다 치는데 이 사장 새끼가 치매가 온건지 같은 질문은 반복함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이러니까 까먹었데 미친새끼가 

그리고 개인사를 물어봄 예를 들어 부모님 나이, 여친 유무, 이상형, mbti 다 대답 대충하고 뻐기니까 2차면접 오라하고 궁금한거 물어보래서

근무 시간이랑 면접비 주는지 물어봄

사장이 근무 시간 8 to 8이라함 내가 공고엔 8시에서 5시던데요? 하니까 지가 공고올린거 아니라함 말이 존나 바뀜 

격주로 주말근무하고 수당은 준다함 

면접비는 3만원 준다해서 면접비나 받을 요량으로 2차면접 전철타고 감

가니까 1차면접이랑 똑같은 거 묻고 갑자기 자기 회사 어필 존나함

다 듣고 언제부터 출근할 수 있냐해서 다음 주부터 할테니까 면접비나 달라 말함

근데 또 지금 돈이 없데 ㅅㅂ 그러더니 직원 하나 불러서 3만원 빌리더라고

그리고 집에 가는데 전화옴 ㅋㅋ 지가 못물어본게 있데 1시간동안 헛소리하더니 ㅋㅋ

다음 주에 연락 씹으니까 카톡 친추해서 오라고하길래 '니애새끼같으면 거기보냄?' 이렇게 보내고 차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