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내 나이 28임

나 3살 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가 새아버지랑 초등학교 5학년 때 재혼하심

지금 10살넘게 차이나는 여동생도 있고 4명에서 나름 잘 지내는 중

그런데 어제 일요일밤에 나한테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한통 왔음

받았는데 

"00씨 맞으시죠?"

"네 맞는데요? 누구신데 전화 하셨어요?"

"저 000자식입니다.00씨한테는 관계상으로는 여동생이고요"

어제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연락드렸어요.

"솔직히 아버지께서 오빠분한테 돈 한푼 준적없고 연락 한통 없던건 아는데 혹시 장례식장 오셔서 인사 한번 드리고 

아버지가 오빠한테 쓰신 편지 있는데 그거라도 가져가주실수있냐고? 따로 장례식 비용이나 금전적인건 요구는 절대 없을꺼라고

그냥 마지막 가시는 길 인사 한번 드려줄수있냐고 함

나는 고민해보고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함

부모님 불러서 이야기를함

엄마는 5년 마다 만나서 내 사진이나 쥐어주고  소식이나 알려주고 친아버지한테는 나한테는 연락일절하지 말라고했다고함

새아버지도 엄마가 사진 건내주는거 알고있었고

일단 엄마는 너가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너가 가기싫으면 가지말라고 그러심

새아버지는 나도 엄마랑 같은 생각이다 너가 그 곳에 간다고 내 아들인거 변함은없는거고 

서운하고 그런거 전혀없다고 가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오는것도 괜찮을꺼같다.

너네는 생각이 어떰?

솔직히 엄마 고생시킨거 밉기도 한데

뭔가 친아빠는 어떤 사람이였나 궁금하기도하고

아직은 갈지 안갈지 잘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