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23 토요일 일기 -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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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한달도 못버티면 개병신회사지? 지금껏 4명이나 한달이상도 못하고 관둠이거 나도관두는각 나왔냐난 담달이1년차 작성자 : 중갤러

220423 토요일 일기앱에서 작성

괴력몬

2022.04.23 17:08:46

조회 38 추천 2 댓글 0

요즘엔 퇴근하고 아무것도 못한 것 같다

3일 연달아 회식을 했기 때문이다

위치가 애매해서 오늘은 어느팀 회식

오늘은 어느그룹 회식

오늘은 이전팀 회식

이렇게 해서인데 참 ㅋㅋㅋ..

회식자리에선 말 걸때만 대답하고

대부분 입을 닫고 있었다

아는 분이 내가 벽을 치는 사회부적응자 느낌이 든다고 했다.

딱히 누구랑 가까워지고 싶은 의욕이 안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런소릴 들으니 바껴야 되나 싶기도 하고

원서 넣는 것마다 자소서가 문제인지

경력 단절이 문제인지

지금 회사를 너무 적게 다니고 이직하려해서 문제인지

면접기회조차 안 주니 지금 회사 업무에 매진하는게 맞나 싶다

그게 이직을 하는게 현실도피일까

아니면 버티면서 주어지는 업무에 충실히 하는게 현실도피일까

알 수가 없다

끊임없이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들이 정작 우선순위 높은 것에서 눈돌리고 흥미있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닌지 싶기도

이직하면서 10키로 이상 불어난 살이나 빼자

그리고 더이상 미루지 말자

이것만 확실하다

각자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나름의 노력이 있으니 그걸 폄하하고 잣대를 들이밀고 싶지 않다

포커스는 나에게만 맞추는 걸로 충분하다

고 생각한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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