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ㅈ소 다니는데 수습 2달(?) 됬는데 너무 힘들다..

1, 감당 못할 업무 

분명히 입사 할때는 사무직이라고 꼬드기더니 정신 차리고보니 사무실은 하루 8시간 근무중 1시간? 있을까 말까고 

하루종일  현장가서 허리 아프게 서서 제품보고 있다..

뭐...회사제품에 대해 알아야 사무일을 하니까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고..

근데 시발 위에 선임 2명있는데 선임 2명이랑 나 포함해서 각각 a,b,c 현장 하나씩 맡고 있는데 선임들 외근 나갈때마다 나머지 현장도 내가 보게 된다..

그럼 무슨일이 생기냐면.... 선임들 현장까지가서 제품 본다고 내 개인업무가 점점 밀리게 됨...결국 나는 입사 2달만에 주말근무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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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임이 좀 이상함

신입이든 뭐든 일을 줄 때 정석이 

일 발생>해야 할 일을 설명한다>신입이 해온 일을 체크한다>미흡한 부분을 검토하여 같은 실수 재발생 혹은 더 큰 사고를 막는다 잖아

근데  울 선임은 

일 발생> 걍 예전 서류보세요~ 나한테 바로 던짐 > 일단 일을 해서 체크 부탁> 방치 > 방치당한 나는 걍 그대로 계속 업무함..> 대형 폭탄 완ㅋ성ㅋ 

이렇게 됨 ㅋㅋㅋ

실제로 입사 직후에 현장 프로그램 입력하는게 있었는데..

대충 설명들은 대로 과거내역 보고했더니 빵꾸 많이 났다고 개털렸었거든..

그래서 설명 다시 듣고 프로그램 입력 다시 하고 체크 부탁했더니 한동안 아무 말도 없길래 별 문제 없었는데..

수정사항 생겼다고 입사직후부터 지금까지한거 다 수정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ㅋㅋㅋㅋㅋㅋ덕분에 3.1.절 출근각이다 ㅋㅋㅋ

3, 자괴감 

솔직히 나는 이 일이 굳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사무직하면서 돈 벌러온거거든..

그래도 책임감 갖고 의욕적으로 진지하게 해볼려고했는데 

근데  시발 매일 선임한테 치이고, 내 개인업무는 못하다 보니까  돌아버릴거 같음...

아무리 사회가 학교가 아니다 라지만...그래도 쌩신입에 수습인데 기본적인 업무 방법도 안 알려주는건 너무한거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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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수습기간 다 못채운 걍 병아리임..

2,선임 교육방식이 많이 이상해서 수습기간인데 빵꾸 ㅈㄴ 많은 핵폭탄 갖고있음..

3,시발 추노 마려운데 그렇다고 저걸 버리고 다짜고짜 퇴사하는것도 도리가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하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