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지금 좆소에서 정체중임. 

취준하다가 공기업 최종에서 떨어지고 뭐 이래저래 집에 민폐끼치는거같길래 근처 좆소에 취업해버림.

올해 32살이고 좆소경력 4년차 과장임. 이번에 회사에서 큰 수출건 수주를따내고 일도많아지고해서

지금보다 규모가 2배이상큰공장으로 이전준비중임. 매출도 두배많아짐.  

사장이 항상 에이스라고 일잘한다고 뭐어쩌고하면서 칭찬함 울회사 평균적으로 1년에 연봉 100~200올려주는대

난 해마다 200~400 이상씩올려주고 진급도 존나빨리함.  그래봐야 4천따리지만.. 이번에 새로운공장으로 이전하면 사장이 공장장해보라함. 연봉 천 은올려줄듯.

난원래 좆소 5년미만으로다니고 자격증준비 + 자기개발해서 중견이상이나 공기업으로 다시이직준비할려고 했었는데. 고민씨게옴

울회사가 좆소라도 평균 근속년수가 존나높음. 평균근속년수 11년에. 

울 부장은 17년다녓고 생산부장은 19년 현장에 생산직도 20년다닌사람도있고. 총무이사도 18년근무함.

안정적이라는거지 정년까지 다채우고 65세에 퇴사한 할매도있었으니.

근데 공장장해버리면 시발 여기서 평생썩을것같은느낌이고, 자기개발 멈추고 도태될꺼같음..

지방 좆소라서 국평따리 신축아파트사고 차도사고 지금월급으로도 크게 생활에 지장이없거든. 

나이가 먹어갈수록 계속 편한것만찾게되는거같다. 요즘은 주말에도 늘어져서 방구석에 쳐박혀서 겜하거나 잠만잠.

공부나 독서를 손놨다. 편하니깐.. ㅅㅂ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