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6일 야간고정 400-430 인디

업무강도는 상 인데

나한테 맞는 업무강도라고해야하나

수 많은 공장을 추노해봤지만 거기만큼 나한테 맞는 공장은 없었다

사실 나는 별로 힘들지 않았어

힘든 공장이라서 100명 오면 101명이 추노하는 그런곳이였음.

내가 처음 들어갔을 때

파트장이 당연히 나같은놈은 바로 추노할줄 알았다더라

그래서 헬 부서로 걍 보냈대 바로 퇴사시킬려고

그런데 이게왠일? 헬 부서에서 꿋꿋히 버티고 심지어 다른 업무 (좆소 공장 특 : 이 공정 저 공정 팔려다님) 도 마스터함.

그래서 아 내가 사람을 잘못봤나 싶었대.

허리가 아파서 무릎꿇고 라인작업을 하고 있는 날 보고 감동을 받았다더라. 

이렇게까지 일을 하는 인재는 처음봤다고..

여튼 각설하고 일하다가 꼰대질하는 선임 한명이랑 아줌마랑 싸우고 당일 추노했었거든

집에서 버스로 20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가능하고...

급여외 복지는 아에없다고 봐도 되고 심지어 밥도 개씹쓰레기지만

급여나 직무적성은 나한테 맞아서

다시 돌아갈까 고민임.

재입사는 당연히 가능한 공장이고

퇴사한지 한 2-3년 되긴 했는데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