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설 주작없이 진지해
빚쟁이 알콜중독자 흙애비 랑 일찍철든 여동생 하나있다.

여태 뭘 배우고 도전할 생각도없이 그저 12시간 주야교대 공장에서 인생을 여태 갈았다.

그리고 나도 이제 이렇게 살기싫어서 퇴사하고 몇개월 집에 쳐박혀있다. 뭘 다시 공부하고 배우기엔 너무늦은나이.

조선소 가려한다. 그래 호구겠지. 허나 몇년전 계약따낸 배들이라
배를 수주받아 만들어도 적자겠지
그러니 근로자들한테도 돈을 퍼줄수 없다 생각한다

12시간 주야 평균 4만보 걷는 공장에서 나름 얻은 체력으로
조선소 가서 구른다. 리스크가 큰만큼 나같은 노예새끼 가 갈수 있는 것이겠지.

종신보험 하나 들려구한다. 내가 뒤지면 동생 돈 받을수있게.

이 조선소에서도 못버티면 생동성, 임상 알바로 그냥 인생 마감하려구. 다행인건 몸도 마르고, 술은 아예 안먹고, 건강검진때도 여태 아무이상 없는 정상적인 몸땡아리라 최적이다

중붕이들아 너넨 꼭 성공하고 나같은 인생 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