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판넬공장 하나 있고

그 안에 사무실도 있고 뭐 화장실도 쓰는사람자체가 별로없다보니

회사직원들이 청소하고 밥은 그냥 주변 한식집에서 배달해서 먹는

그런 공장들...

사실상 직원이 생산 생산관리 품질관리 물류를 다함..대표는 총무 영업 다하고.,.

뭐 이런건 다 감안하고 면접보러 다니고 있는데

면접이 아니라 제발 우리회사에 들어와달라 약간 이런식으로 말해서 존나 미안함 면접보기도...

우리회사 분위기좋고 급여도 회사가 성장하면 더 주고 대기업 중견만큼은아니여도 

다른 중소기업들 임금 복지 다 맞춰줄수 있다 면서 존나 절실하게 면접보는데;;

내가 막 갑의위치에 있어서 희열을 느낀다던가 이런건 진짜 아에 없고 너무 미안함 왜냐면 다닐생각이 크게 없기 때문에...

기술도 그래

인테리어 도배나 장판 이런거 당근마켓에서 구인많이하더라고

일당 처음에 잡부일당으로 맞춰주고 옆에서 보조하면서 일가르쳐준다고....

다른곳은 기술알려준다면서 안알려주고 부려먹기만 하는데 나는 그렇게 안한다고

애초에 2인1조로 움직이면서 내가 하는거 그대로 옆에서 보면서 할거라 눈으로도 숙달하기 쉬울거라고

이런거 배워놓으면 평생일할수있고 몇년뒤에 독립해도 되고 아니면 내 밑에 꾸준히 있으면서 밑에 들어오는 신입들 관리해도 된다고 하는데.....

시발;; 진짜 구인난 좆되는듯. 이게 중견 강소급들은 구직자들이 존나 몰리는데 영세 중소기업 제조업 특히 몸쓰는 직무들은 일할사람이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