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21살 병역특례병 연봉 영끌 3천의 삶(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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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소 21살 병역특례병 연봉 영끌 3천의 삶(장문)앱에서 작성

ㅇㅇ(49.164) 2023.03.12 23:32:28

조회 236 추천 1 댓글 0

아침 7시 30분 기상-귀찮아서 대충 10분만에 씻고

-밥 10분컷 하고 7시 50분에 정확히 나온다

-출근 걸어서 25분컷 출근 찍고

50살 팀장님께 90도 인사 깍듯하게 박는다

아지매들이나 형들한텐 대충 65°각도로

안녕하심까 인사한다.

내가 하는 일은 사출 및 재료 생산

갤럭시 버즈 2(귀 왼쪽 착용 가능) 좆소는 에어팟 금지라서

버즈로 샀다

양쪽 끼면 안된다... 그게 규칙이니까

나름 편돌이급 난이도 일이라

기계 앞에 앉아서 유튜브 들으면 금방 금방 시간이 간다.

금형 갈 때만 귀찮아도 1시간 컷하고 조건만 설정 해주면

기계가 알아서 해주니까 개꿀이다

점심시간-공장에서 회사 구내식당까지 5분 거리라

작업을 12시 15분에 정리하고 25분에 밥 먹으러 출발한다.

가면서 세상 사는 애기나 아지매들 섹드립 하는거

들으면 금방 도착함

밥은 딱히 맛이 없음

유일한 회사 복지(공장에 5g 와이파이,점심 무료)

밥 먹고 와서 공장에 묶여있는 복돌이(순혈 진돗개)

백두가 많이 아낀다... 사료도 챙겨주고 똥도 치워준다.

이 샛끼도 내가 노예라는걸 아는지

백두 말만 잘 들음 내가 앉으라면 못들은척하고

백두가 말하면 바로 앉는다 ㅅㅂ

한달에 10만원 추가 수당+점심 쉬는 시간 20분 추가라서

자원해서 하고 있음

한 10분 정도 치워주고

알람 30분 맞춘 후 잠자고 일어나서 다시 작업

20살에 한국와서 결혼한 베트남 30살 누나가

연장 때 안 힘드냐고 계속 물어봐주고

음류수 같은거 챙겨줘서 너무 좋음

얼마 전에 같이 호프집가서 저번에 맥주도 같이 먹고

남편 가지고 하소연하는거 들어주기도 함

나이 차이가 10살이 나서 너무 안 맞데

5시 30분 기본적인 작업 끝

아지매들이랑 팀장님은 잔업을 싫어해서

바쁜 시즌 아니면 거의 작은 공장에 나랑 베트남 누나랑

남아서 작업한다.

제품 나온거 후공정 처리 및 분류

같이 일하면서 애기하면 시간 금방 금방 감

7시 작업 종료하고 청소 대충 하고 7시 20분에

옷 입고 5분 거리에 있는 본사로 올라가서 퇴근한다.

집이 가까워서 베트남 누나랑 장난치면서 회사 뒷담 까며

천천히 걷다보면 하루가 지나감.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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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도 전역 하겠지? 지금 시간이 멈췄다 존나 안감

병역특례로 일하는 중임

다 읽었으면 개추좀 눌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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