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근무환경은 훨씬 좋음
큰 회사에
부서마다 분업화 되어있고
자기 할일 아니면
관여 안해도 되고

하지만 이런 것들이 날 미치게 함

1) 면접 당시
Q. x씨는 30살에 과장 달으셨네요?
A. 네 PM 역할을 대리때부터 하여서 과장을 빨리 달았습니다.
Q. 부서에 x씨 혼자였나봐요? 과장이 없었나?
A. 맞습니다. 연구소 혼자 업무봐서 그런것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하고 살짝 전 직장 무시하는 투로 x회사는 매출액이 xx억인데
직원수가 xx이면 효율이 안좋네 뭐네 이럴때 살짝 쎄하더라

2) 회의
팀장 이상급 회의(사장 보고하기 전 회의) 전무 주최로
매달 열리는 회의가 있음

하필 내가 이직한 부서가 책임급 팀장이 나가는 바람에
내가 팀장급 회의 임시로 들어가게 됬고

설계나 as이슈 들에 관련한 안건 이였음

회의 들어가기 전에 모든 이슈 다 체크하고 들어가서
내 의견 말하니까 회의 끝나고 옆에 있던 책임이

"x연구원(나)은 그냥 임시니까 회의 전 후 세팅, 회의록이나
쓰라고 하더라 너보다 우수한 학교에 석박도 있으니
x연구원은 가만히 있기나 하라고"

개무시당함

이전 회사에서는 사장이 모든 안건 상무랑 나랑 해서 3명이서
연구하고 자유롭게 의견 말했는데
여긴 너무 수직적이라 힘들다..

물론 페이차이가 많이나서 전 직장 갈생각은 1도없음

너네라면 어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