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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노계획 도쿄 2박 3일 - 1,2일차
원래 계획에는 전혀 없었던 도쿄 여행 캐나다에 살던 친구가 자기 인턴쉽을 일본에서 한다고 갑자기 알려줬는데 안그래도 한번 보고싶던 친구인데 캐나다보단 일본이 훨씬 만나기 쉬우니까 즉흥적으로 날짜 잡고 예매함 언제 봐도 두근거리는 인천공항 인테리어 이번 여행의 테마는 "무계획"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은 최근 다녀온 일본여행 4회 모두 다 저 수준으로 분단위 계획 짜서 대부분 실천했음 그런데... 계획을 잘 짜서 그게 잘 맞물려 돌아갈 때의 쾌감도 있지만 대강대강 내가 그때그때 하고 싶은걸 해서 재미있을 때의 쾌감도 좋단 말이지... 그래서 이번엔 일부러 숙소 말곤 일정을 거의 안 정해놓은 무계획 여행이었음 일관갤에서 요즘 출국 어렵다 사람 존나 많다 해서 겁먹고 3시간 일찍 왔더니 출국심사 및 보안검사 5분컷 할게 좆도 없는 관계로 카드사 혜택으로 L 라운지 입갤함 오늘 타는건 대한항공이라 기내식 먹을 걸 감안하여 조금만 먹음 맛은 그냥저냥이지만 공짜니깐 ㅎ 2시간동안 누워서 휴식 시간 다 되서 탑승구로 가던 중 보인 기묘한 설치예술 오늘 탈 비행기. ANA랑 코드쉐어여서 일본인이 많이 탔다. 에어버스 321 NEO였는데 특이점은 인포테인먼트에 내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었음 매번 LCC만 타던 몸이라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는 기내식 무려 원래 공지한 시간보다 약 30분 일찍 도쿄에 도착! 바람을 잘 탔나 봄 도착하자마자...젠장...또 오타니야... 나는 숭배해야만 해... 12시 언저리 도착 예정이라 묵는 숙소랑 연계되는 심야버스도 예매해놨었지만 일찍 와서 걍 도쿄 모노레일 타고 감 아무도 없는 스산한 역에서 내려 아무도 없는 스산한 길을 지나 이날의 숙소 숙박 가능한 천연온천 헤이와지마에 도착함. 온천인 관계로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가지 마라" 우선 요즘 도쿄에서 4만원에 숙박이 해결되는건 씹장점이긴 함. 하네다에서도 충분히 가깝고. 근데 일단 온천 시설이 별로임, 원천탕 있는건 원천에서 끌어오는거 맞는거 같기는 한데, 탕 종류가 별로 없고(심지어 냉탕도 없음) 전체적으로 시설이 개 좁은데다가 아침에는 사우나 운영 안함.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잘 곳이 없었음. 릴렉스 공간이 유료도 무료도 모두 꽉차서 그냥 의자에 앉아서 잠... 군대에서 당직근무하며 배운 필살스킬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아침에 뷔페형식으로 준 밥 꼬라지도 병신이었음 그냥 가지마셈 https://youtu.be/OFfmbTZ0JIk?si=kUEIiPVWdopoyuks Ryan Hall iminari roll finish vs Bj PennAll credit to UFCDana don’t copyright meyoutu.be 그런데 혹시 일붕이들은 이마나리 마사카즈라는 사람을 알고 있나? "이마나리 롤"이라는 기술을 만들어낸 이종격투기 선수인데 도쿄에 주짓수 도장을 열고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음... 그래서 전수받고 옴. 캐나다 친구랑 같이 가서 2시간동안 존나 열심히 굴렀다... 열심히 운동하고 나서 섭취하는 탄수화물 츠케멘 야스베에 와서 친구가 추천하는거 먹음 원래 이런 식당도 뭐 갈지 미리 정해놓고 오는데 친구가 가자는데로 걍 끌려가니 새로운 느낌 무엇보다 존나 맛있었음 친구는 XL먹었는데 나는 딱봐도 무리일 거 같아서 L로 먹음 그다음 뭘할지 너 계획 있냐? 하고 물어보니까 아니 딱히 없는데? 이러길래 도쿄 빅사이트에서 코미티아라는 이벤트 하는데 같이 갈래? 하고 꼬셔보니까 넘어오길래 바로 신주쿠에서 오다이바로 이동 나랑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나카마"들을 따라가니 애니에서만 보던 빅사이트가 보인다... 캬~~ 존나 신기하게 생겼네 바로바로 입갤한 코미티아 내부 분위기 적당히 쌀쌀한 11월 날씨라서 오타쿠 구름같은건 관측되지 않고 매우 쾌적한 분위기 새삼 코미케는 왜 여름이 하는거지?;; 여기서 요즘 내가 재미있게 보고있는 만화 "이거 그리고 죽어"의 토요다 미노루 선생님이 부스 내고 계셨음 오는건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거 그리고 죽어 한국어판도 들고갔는데 솔직히 캐나다 친구가 코미티아같은 씹덕행사 같이 가줄지 몰라서 반쯤 포기한 상태였음 근데 얘가 그런거 한번도 가본적 없다고 재미있을거같다고 해서 그 덕분에 성사됨 만화에 사인받고 토요다 선생님이랑 만화 전개나 한국 출판상황에 대해서 수다도 떨고 너무 행복했다 이거야... 목표 달성하고 둘이서 코미티아 한바퀴 돌면서 존나 웃긴 만화도 보고 개잘그린 그림보고 감탄하기도 하면서 그럭저럭 두어시간 들기다가 나왔음 조금 이르지만 오모이데요코초로 이동 곧바로 레몬사와 하나에 닭꼬치모둠 시키고 둘이서 존나게 수다 떨다가 우리가 영어로 대화하는거 보고 이스라엘이랑 필리핀 여자도 끼어서 왁자하게 한시간동안 쓰잘떼기없는 이야기 두서없게 하고선 기분좋게 막잔 쨍하고 일어섬 그런데 그렇게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신주쿠 본 거리로 나오니까 뭘 굽는 냄새가 나는데... 요행...!! 가을축제...!!! 도대체 뭔 축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제법 본격적인 축제가 신주쿠에서 진행중이었던 것...!! 친구랑 링고아메 처음 먹어보고 타코야끼 사서 나눠먹고 축제 찬찬히 둘러보고 신사까지 가보고 옴 그 뒤론 백화점 시식코너 가서 구경하다가 개맛있는 젤라또 먹고 친구랑은 헤어짐 2일차 숙소는 사우나다 이케부쿠로 역 바로 앞에 있는 사우나 "카루마루" 이번 여행은 최근 애미가 없어도 너무 없어진 비즈니스 호텔 가격에 대한 반감으로 2박 숙소를 모두 온천으로 잡음 온천 + 사우나 + 캡슐 숙소 해서 가격은 무려 5000엔...!! 제법 정돈된 입구 무려 사우나쉐린(?) 수상한 경험이 있는 사우나이다숙소인 캡슐 전날의 의자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사우나도 조졌는데, 암반사우나, 켈로 사우나 (돌에다가 물 붓는 사우나), 1인용 사우나 (들어가면 쪄죽음) 등등 다양한 사우나가 있는데다가 로우류 (수건 휘둘러서 열풍 쏴주는거) 도 해주는 존나 본격적인 사우나였음 얼마나 본격적이냐면 일본인 한명 사우나 하다가 기절해서 바로 냉탕들어가서 소생시킴ㅋㅋㅋ시발ㅋㅋ좀 웃겼다 온천시설도 헤이와지마보다 훨씬 좋았음 심지어 협소한 빌딩 안인데도 야외공간까지 어떻게든 마련해서 의자 가져다놨더라 릴렉스 에어리어에서 누워서 편안하게 점프 보다가 마지막 날인 다음날을 위해 빠르게 잠들었음.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실시간 서브웨이 최근 게시글 이거 뭐냐....
- 관련게시물 : 써브웨이 덕성여대점 연대참여 선언편지 공개아.. - 속보)) 무소의뿔 기싸움 입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브웨이 답변왔다 막내매니저던 사칭범이던 나랑 상관없당께?? 자 이제 느그들끼리 싸워뒤져라 ㅋㅋㅋㅋ - dc official App- 현직 자영업자가 보는 서브웨이 상황.bunsuk일단 서브웨이는 100%가맹점 체제로 간다고 함. 한국은 직영점 없음현재 관심되는 사안에 대해 한개씩 썰 풀어보자면1. 가맹점주는 어떤 피해를 입을것인가?1-1, 가맹계약 해지의 가능성- 브랜드에 유무형의 피해를 입히거나, 가맹표지(간판 등)을 임의로 사용하는 등, 가맹계약사항을 위반할 경우 본사에서 경고장을 주게 되는데, 프랜차이즈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경고장 2회를 먹으면 강제로 가맹계약을 해지 당할 수 있음.- 과거 경고장을 받은 경력이 있다면, 이번 사안은 추가 경고장을 먹을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가맹계약을 해지당할 가능성이 있음.- 다만 점주가 주체적으로 행동한 사안이 아니고, 아르바이트생이 몰래했다 주장하면 본사에서 봐줄 수는 있겠음.- 만약 가맹계약 해지 당한다면?가맹본사가 제시하는 가맹비용은 항상 최소금액이고, 여기에는 무형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에 최소 2억~ 2억5천은 허공에 날아간다고 보면 됨.1-2, 매장의 직접적인 매출 피해여대 앞이라는 입지를 고려해 볼 때, 역으로 매출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2. 작성자는 누구인가?걍 알바임. 막내매니져라고 쓴거는 걍 알바라고 하면 없어보이니까 굳이굳이 직책을 스스로 부여한 것임.20대 초반 최저임금따리 페미알바일 킹능성 99%3. 직원일동?매장 알바들은 아마 대부분이 페미일것임. 최근 여대시위들을 보고 한남뿌셔뿌셔 하고 의견이 일치되어 있었겠을 가능성 높음.알바들중에 중간급이 막내한테 야 관종짓 함 해봐라 하고 시켰을거고, 세상물정 좆도 모르는 막내가 총대매고 나왔을 게 분명.이거는 별로 트집꺼리는 아님4. 300개의 샌드위치가 가능은 한가?이게 가능한지 대충 매장정보를 보자월매출 5000~6000정도, 오픈업은 편차가 존나 크니까 러프하게 생각해야됨. 대략 4000내외일 것 같지만, 5500으로 예상.30일로 나누면 일매출 183만원, 샌드위치 한개 만원이라 치면 하루 150개 이하로 판다고 보면 됨. 음료나 쿠키 등 잡다한것도 많기 때문.4-1 300개를 만들 식자재 놔둘 공간도 없을껄?일반적인 가맹점 매장 내 창고공간 등을 따져봤을 때 5일치 이상의 재고을 보유하기는 쉽지 않음, (창고공간은 최소화하고 홀을 늘려야 손님 한팀이라도 더 받지 않겠노?) 게다가 써브웨이는 야채류가 베이스니까 신선도 유지를 위해 대충 3일치정도 보관한다고 생각하면 많아야 500개 정도? 영업 빵꾸 안내려면 기본 쌓아놓은 자재에 2일치 식자재를 추가로 발주해놔야 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4-2 여유공간이 존나게 많은 매장이다, 그럼 가능?써브웨이는 공장라인 돌리듯이 샌드위치 찍어내는 프로세스인데, 대충 세명이 풀타임으로 뛴다고 해도 한개 만드는데 2분은 걸림.페미언냐들은 ㅈㄴ손이 빠를테니까 1분 쳐주자 걸쓰캔두애니띵 300분 = 5시간영업시간중에 짬내서 5시간동안 존나게 싸던지, 영업시간 외에 점주 몰래 이짓거리를 해야됨결국 둘다 불가능 가능하다고? 그랬다면 점주가 묵인했거나 동참했겠지4-3 알바 세명이 모두 달인이라 10초에 한개씩 찍어낼 수 있다면 가능?샌드위치 300개면 면 순수 자재값만 100~120만원인데, 순수 자재값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건 점주가 이 짓에 가담했을때에나 가능한 일그럼 알바들이 매출로 300개를 찍어야 되니까 결국 300만원이 들어간다는 얘기월 100 간당간당 받을 최저임금따리 알바들 세명이 월급을 통으로 쏜다? ㅎㅎㅎㅎㅎㅎ 아 말씀 잘들었구욬ㅋㅋㅋ그것도 아니고 맘대로 만들어서 뿌렸다? 씨발 이건 횡령인데?ㅋㅋ5.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자영업자의 시각으로 봤을 때, 점주가 참여하거나 최소 묵인하지 않았다면 절대 불가능한 미션임결국 뻥카일 가능성 높음물론 매장입지상 페미고객이 많다는 걸 노리고 점주가 동참해서 페미코인 달달하게 빨아먹자는 전략이 있었을 가능성도 없지않은데, 그 이유는보다시피 20대 여성이 주고객이고 남자보다 두배 이상이기 때문.근데 장사 하루이틀 할 것도 아닌데다가 평균적인 자영업자 점주의 연령대가 40~50대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이 점주가 페미에 목숨걸고 한방 코인 타겠다고 각오했을 가능성은 없다.6. 결론써브웨이본사 : 일부 가맹점의 일탈로 앞으로 관리 잘하겠음 사과문 적고 끝. 단기 이미지실추점주 : 아침에 눈뜨고 씨발좆됐다 싶지만 한달 지나면 일상회복작성자 알바 : 알바짤림나머지 알바 : 알빠노아쉽게도 뭐 동게이들이 원하는 인실좆 손해배상소송이나 이런거까지 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함소송 들어가는 순간 고발인도 귀찮아지고 실익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 무소의뿔 존나웃기노 ㅋㅋㅋㅋ이재밌는걸 언냐들만 보고있었노??? - dc official App- 여성의당 얘는 서울여대도 갔네ㅋㅋㅋ이쯤되면 얘가 주동하는거같은데- 훌쩍훌쩍 써브웨이 이메일 답변받음 "필요한 조치" 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같이 생각나서 가져온 서가앤쿡 답변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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