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이 너무 컸나?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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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붕이 구내식당 점심 평가좀 어흐 작성자 : ㅇㅇ

ㅇㅇ(210.99) 2023.03.21 00:46:28

조회 4723 추천 36 댓글 18

세상이 떠받들어주는 위인 어딜가도 우와 소리 들을만한 부와 명예 이런걸 바란건 절대 아니고

그냥 오랜만에 옛 지인 만나서 근황토크 하게될때

내 연봉이나 직업을 얘기하면

"그래도 잘 살고 있네",

"잘 풀렸네",

"너 나이에 그정도 연봉이면 괜찮네",

"안정적인 직업이라 다행이네"

정도의 반응은 나올만한

딱 그정도 인생을 살고싶었는데

이것조차 너무 허황된 꿈이었나보다

현실은

"어쩌다 그렇게 됐어",

"연봉이 아쉽긴 하네",

"결혼만 포기하면 그럭저럭 먹고 살겠다",

"마흔 넘으면 일하기 힘든 직업 아니야?",

같은 반응만 나오는 인생...

동정하는 눈빛과 힘내라는 위로나 받는 인생...

듣는 사람조차 씁쓸해지는 인생

다 내 업보긴 하지...

그냥 이게 내 수준이다, 내가 벗어날수 없는 운명이다,

나는 하류인생을 살기로 정해진 인간이다 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워야겠다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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