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인데 초과 100시간 넘게 찍었음.

프로젝트가 너무 몰려서...

근데 월급 받으니까 딱 299만원인 거임.

내 예상으론 300은 한참 넘어야되는데. 

알고보니 주52시간만 준 거고

나머진 

'회사가 나오지 말라고 했지만 개인이 나왔다' 라고 함.

이거 불법 아닌가 했는데

뭐 회사 내부에 법무팀이 있어서 위법은 아니겠지 하고 넘어감.

(연매출 1500억따리면서 법무팀도 있음)

여기서 일단 1차로 개빡쳤는데

문제는 같이 일했던 다른 과장, 대리들이

'와 이번달 돈 존나 받지 않았냐?'

이러면서 좋아하는 거 ㅋㅋㅋㅋ

기본급 차이 고려해도 

한 370~400정도 받았을 거임. 대리 과장들이...

근데 좋다고 그러는 거보고 얼탱이 없어서

헛웃음 나오고 현타 존나 옴. 

심지어 파견으로 딴 지역으로 내려와서 일한 거였음.

초과 100시간 넘으려면

아침 8시반부터 11시~12시까지 주6일 일하고

재수없으면 주6일+일요일 오전근무까지해야 됨.

이렇게 해서 꼴랑400?

게다가 52시간만 적용? 나머지 48시간 이상되는

초과근무는 허공으로 날린 거 ㅋㅋㅋㅋㅋ

저렇게 일해서 꼴랑 저 정도 받는 걸로도 만족하는구나,

저게 내 미래의 모습이구나 싶어서 

바로 퇴사 박고 나옴.